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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52

유럽여행 경비 공유 나도 유럽 여행 떠나기 전에 경비가 어느정도 드는지에 대해 감이 전혀 안잡혀서 여기저기 알아봤다. 하지만 속 시원하게 얼마입니다!! 알려주는 포스팅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알려주는 사람이 있어도, 총액정도이지 소비 패턴에 대한 분석이 없어서 내가 어느정도 들지에 대해서는 감이 전혀 안잡혔다. 난 평소에도 가계부를 쓰는 습관이 있었기에, 내가 유럽여행하면서 어느정도 소비를 하는지에 대해 기록하는 것에 크게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아니 오히려 분석해서 아껴쓰기 위해 가계부를 매일매일 작성했었고, 효과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 뭐 크게 대단한것도 아니니 이 글에 내 두달간의 지출 내역을 공개해 둔다. 먼저 내 소비성향은1. 음식은 꼭 필요한것만 먹는다. 원래 식욕이 왕성한편도 아니고, 적당히 먹어도 배가.. 2018. 3. 14.
유럽 배낭여행... 얼마나 많이 걷게 될까??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걷기 기록을 보니 상당히 많이 걸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유럽여행에서 많은 도시들의 관광지들이 몰려 있고, 도시 자체도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대중교통보다는 걸어다니는게 빠른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이 비싸다는 것도 많이 걷게 되는 이유 중 하나 인것 같다. 물론 나는 건강한 30대 초반이었기에 많이 걸어도 특별히 몸에 무리가 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여행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몸에 체력이 붙는 듯한 느낌이어서, 후반으로 갈 수록 걷는게 더 편했다. 그럼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알아보자참고로 난 어지간하면 걸어다녔고, 대중교통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이용하지 않았다. 먼저 시작하고 첫달!하루 평균 13km를 걸었다. 중간에 이동을 위해 열차에.. 2018. 3. 14.
63일 유럽여행의 끝.. 이제 집에 가자!! 2018. 01. 16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짐을 정리했다. 사실 짐은 어젯밤에 어느 정리 했지만 그래도 정리해야지 ㅋㅋㅋ 이어폰... 혹시 몰라 이어폰을 두개 가져왔는데 잘한 일이었따. 소니 이어폰이 단선이 일어나서 한쪽이 안나왔다. 다행히 여분으로 가져온 디락 이어폰이 제 역할을 해주었다. 각종 기념품과 선물들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줄 술, 초콜릿, 비누, 머그컵등 ㅋㅋㅋ 많이 사진 않았다. 어차피 공간도 없고 ㅋ 나의 여행을 이끌어준 책 이 책 도움을 많이 받았다. 챙겨올까 했지만, 이미 버리고 다녔기에 이 책도 호텔에 버려두고 왔다. 고마웠다. 어젯밤에 에그타르트들 가족들과 친구에게 줄 에그타르트이다. 친구 S가 갑자기 공항으로 마중나온다길레, 하나 줄려고 에그타르트를 샀다. 저렴한 가격에 .. 2018. 3. 14.
63일 유럽여행(63일째) - 유라시아 대륙의 끝에서 내 여행의 끝을 알리다 2018. 01. 15 실질적인 마지막 날이다. 호카곶을 다시 한번 가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오늘 갔다가, 카스카이스까지 둘러보고 올 생각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호시우 역으로 향했다. 도착한 호시우 역.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저번에 왔을 때는 꽤나 많았는데 말이다. 오늘은 신트라 1일권을 사지 않는다. 계산해 보니 그냥 타는게 더 싸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신트라로!! 이야 비싸긴 하다. ㅋㅋㅋ 신트라에서 호카곶까지 편도 요금이 4.25유로이다. 호카곶 도착!!! 날씨가 너무 좋다. 그럼 유라시아 대륙의 끝으로 가보자 파란 대서양과 대륙의 끝에 있는 등대 카보 다 호카'이 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라는 포르투갈 시인의 아주 유명한 말이 쓰여져 있다... 2018. 3. 14.
63일 유럽여행(61, 62일째) - 리스본의 석양과 아무것도 안한 날들 2018. 01. 13 뭔가 계획이 서지 않는 날이었다. 리스본에서 할건 이제 크게 없었다.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호카곶을 한 번더 방문한다는 계획 이외에는 의욕이 나지 않았다. 뭘 할지 고민하다가, 전망대 한번 더 가고 아직 안간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성모마리아 언덕이 다행히도 내 호텔에서 가까웠다. 오히려 호시우 광장에서 더 멀었다. 리스본에서 본 가장 예쁜 그래피티리스본의 상징을 딱 보여주는 듯 했다. 이 그래피티 바로 앞으로 28번 트램이 지나가기도 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성모마리아 언덕이다. 올라오니 스콜성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잠시 비를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스콜성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있다. 우와.... 이쪽 지방의 겨울 기후는 예측이 정말 불가능하다.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니 확 개인.. 2018. 3. 14.
63일 유럽여행(60일째) - 리스본, 전망대 투어! 2018. 01. 12 처음 머물렀던 호스텔은 4박 5일 예약했었다. 위치는 정말 최고이다. 호시우 광장 바로 옆이라서 어디든지 금방 이동도 가능하고 근처 식당 및 상점도 많았다. 자유러운 분위기도 좋았으나... 같이 지내는 사람이 워낙 지랄맞아서 숙소를 옮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4인실로 예약했는데, 왠 할머니 한분은 코를 너무 골고, 어떤 여자는 아침 알람을 분단위로 계속 울리게 해놔서 너무 짜증이 났다. 게다가 침대가 낡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삐그덕거리니 편안하게 쉴 수가 없었다. 낡은 시설도 한몫. 결국 오늘이 그 숙소의 마지막이다. 어차피 몇일 남지 않은 일정이기에 한번 호텔에서 머물고자 생각했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적당한 가격의 호텔을 예약했었다. 아침에 일어나 짐을 맡기고, 체크아웃 .. 2018. 3. 13.
63일 유럽여행(59일째) - 신트라, 아름다운 절벽마을 아제나스-두-마르 그리고 노을지는 호카곶 2018. 01. 11 리스본 시내의 유명한 곳은 대부분 갔고, 오늘은 근교마을인 신트라로 간다. 집에 갈 날이 아직 좀 남았지만 이렇게 급하게 진행하는 이유는 날씨 때문이다. 딱 오늘까지만 괜찮은 날을 보여준다는 예보를 보고 신트라로 가기로 했다. 호시우 역에서 신트라로 가는 열차를 탑승한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 참 좋았다. 역에 도착해서 급하게 신트라 1일권을 사려고 했다. 근데 자동판매기에는 신트라 1일권이라는건 없다. 역무원에게 말하면 주는데, 내가 볼때 이 티켓은 그냥 버스+열차 1일권이다. 버스+열차 1일권은 자동판매기에도 있는 항목이다. 가격도 같으니 아마 맞을 것이다. 이른시간 신트라로 가는 열차에 탑승!대부분 관광객이었고, 한국인도 매우 많았다. 적당히 창밖도 보면서 있으면 40.. 2018. 3. 13.
63일 유럽여행(58일째) - 리스본, 너무나도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는 도시 2018. 01. 10 리스본에서의 첫날을 조금은 허무하게 보냈지만, 다시 움직여야 할 때가 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었다. 리스본에서 처음 머물렀던 호스텔은 아침밥을 준비해준다. 있는 음식을 주는게 아니라 주방에 가면 대기하는 직원이 토스트하고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서 준다. 나머지는 간단히 준비해서 먹으면 되서 좋았다. 밥을 먹고 숙소를 나섰다. 숙소 위치가 매우 좋았다. 호시우 광장 바로 옆에 있는 호스텔! 호스텔 문을 나서면 바로 호시우 광장의 거대한 탑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로시우 광장이라고 읽는데, 호시우(Rossio) 광장이다. 우리가 호날두(Ronaldo)를 로날두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고유명사는 그대로 부르는게 예의이다.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을 외국인들이 지들 멋대로 부.. 2018. 3. 12.
63일 유럽여행(56, 57일째) - 마지막 도시! 리스본으로 가자 2018. 01. 08 세비야를 떠나야 하는 날세비야는 원래 3박 4일정도만 있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못본것도 많고 해서 1박을 더 하게 되었다. 나는 이제 내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리스본으로 향한다. 이제 한국에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했지만, 이 때쯤에는 딱히 아쉽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여행이 길어지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듯 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짐을 맡기고 간단히 도시 좀 둘러보다가, 짐을 챙겨 리스본행 버스를 타러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숙소 앞에 있던 누에바 광장어제까지만 해도 한창 가판들도 많고, 설치물도 많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없어져 있었다. 그래서 깔끔한 누에바 광장을 볼 수 있었다. 간밤에 비가 왔었나 보다. 버스터미널 도착! 이 터미널에서 리.. 2018.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