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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4

63일 유럽여행(38일째) - 마테호른은 생각보다 더 좋았다.(with 고르너그라트) 2017. 12. 21 인터라켄에서 마지막날. 아침일찍 인터라켄을 떠나서 체르마트를 들렀다가 제네바로 가야한다. 나름 대 여정, 오늘이 유레일패스를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움직여야 한다. 체르마트 당일치기 출발! 다행히도 일찍 일어나 검색해본 날씨는 매우 맑음 이었다. 좋군!! 으어 떠나는 인터라켄이 이렇게 날씨가 좋아도 되는거냐계속 구름속에 갇혀 있었는데, 아침노을에 물드는 알프스 산맥, 저쪽이 융프라우였던가??이제 막 해가 떠오르는듯 하지만 이미 9시가 넘은 시각이다 ㅋㅋㅋ 와 아침부터 타는 패러글라이딩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았겠다. 괜히 부러웠다. 하지만 모든 여행에 어떻게 다 만족 할 수 있으랴...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인터라켄에서의 일정이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슈피츠.. 2018. 2. 23.
63일 유럽여행(37일째) - 루체른 그리고 산의 여왕 리기산/빈사의 사자상 2017. 12. 20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확인! 특별한 변동은 없어서 오늘은 루체른으로 간다! 그리고 오늘은 라우터브루넨을 떠나야 하는 날, 아침일찍 짐을 정리하고 숙소를 나섰다. 정말 좋은 숙소였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에 인터라켄을 방문한다면 스위스패스를 사서 다시 한번 묵고 싶어지는 숙소였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결국엔 별을 보지 못했다. 구름이 단 하루도 걷히지 않았다. 아오! 조금은 황량한듯한 떠나는 날의 라우터브루넨 안녕 라우터브루넨~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할게! 인터라켄 동역으로 와서 숙소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냥 코인락커에다가 짐을 넣어놨다. 근데 비싸네 이거... 7프랑이나 해서 깜짝 놀랬다. 루체른으로 향하는 열차를 탔다. 당연히 1등석!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비수기라 그런지 1.. 2018. 2. 23.
63일 유럽여행(36일째) - 패러글라이딩과 융프라우/라우터브루넨/스핑크스 전망대 2017. 12. 19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와 융프라우 정상의 웹캠을 확인했다. 다행히 정상 날씨는 괜찮은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패러글라이딩, 오후에는 융프라우를 가기로 계획했다. 일어나서 테라스로 나와보니, 눈이 그쳐 있었다. 구름이 있긴 하지만 시야를 가리는 날씨는 아니었다. 다행임 ㅋ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닌 아침 8시쯤 되는 시각, 하지만 계곡 마을인데다가 구름까지 껴 있어서 아침보다는 새벽에 가까운 느낌인 마을이었다. ㅋㅋ 어젯밤에는 몰랐지만 역에 와보니 산악열차용 레일을 볼 수 있었다. 일반 레일과 가운데에 톱니레일, 저기에 톱니바퀴를 껴서 움직이는게 산악열차이다. 그리고 역에서 보이는 라우터브루넨의 폭포, 슈타우프바흐 폭포유럽에서 두번째인가? 세번째인가로 낙차가 큰 폭포이다.. 2018. 2. 23.
63일 유럽여행(35일째) - 쉬어가는 날, 아니 휴식을 당한 날 2017. 12. 18 어제 늦게 들어와서인지 느즈막히 일어나보니 눈이 엄청 내렸다. 아니 내리고 있었다.이거 오늘 나갈 수 있나??? 고민되기 시작했다. 고민 또 고민... 6인실인데 나 혼자였다. 게다가 이 호스텔은 각 방마다 테라스가 있다 ㅋㅋ 뭔가 사치하는 기분??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 테라스 밖으로 나갔다. 와... 대박이네 눈이 너무 많이 온다. 일기예보를 봐도 그칠 기미가 안보였다. 깔끔하게 오늘은 밖으로 나가는걸 포기했다. 뭔가 허무했다. 일정에 맞출려고 도시마다 1박 내지는 2박만 하면서 달려왔는데, 막상 뭘 할려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역시 인생 급하게 간다고 다 좋은건 아니다. 그래도 이왕 쉬는거 푹 쉬기로 했다. 눈이 잠깐 잠잠해 질때 동네 산책도 잠깐하고 역 앞에 있는.. 2018.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