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13

63일 유럽여행(55일째) - 세비야, 알카사르와 세비야 대성당 2018. 01. 07 오늘은 어제 가보지 못했던, 알카사르와 세비야 대성당에 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도착했으나, 줄이 조금 있어서 기다렸다. 알카사르는 알함브라의 자매라고 불린다고 한다. 지을 당시부터 알함브라를 모방해서 지었다고 하니, 비교해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표를 구입 후 입장, 표가.. 그냥 영수증이다 ㅋㅋ 드디어 입장!작은 정원이 입구에서 반겨주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광장과 그 광장을 둘러싼 궁전들을 볼 수 있다. 이건 좀 독특하다. 알함브라에서는 궁전 내부에 이런 광장은 없었는데 말이다. 약간 목적의 차이성에 오는거 때문인듯 하다.알함브라는 궁전이긴 하지만 요새의 목적도 가지고 있지만, 이 알카사르는 휴양 별장으로써 역할을 했기 때문인듯 하다. 그냥 내 생.. 2018. 3. 4.
63일 유럽여행(54일째) - 세비야, 스페인 광장은 매우 아름답다!! 2018. 01. 06 가이드 투어는 스페인 광장 앞에 있는 카페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그곳으로 향했다. 주현절은 스페인 공휴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미 해가 뜬 시간임에도, 거리에 사람이 없다. ㅋㅋㅋ 어젯밤의 그 화려한 퍼레이드를 뒤로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거리에 있었는데 말이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뭔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기도 했다. 비가 와서 젖은 바닥과 우중충한 날씨까지.. 으스스 한데? 스페인 광장 앞에 있는 카페공휴일에는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는다는 걸 생각하면, 열려 있다는거 자체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아침으로 먹은 빵이름은 까먹었는데, 빵 사이에 다진 고기를 끼워준다. 맛있었음 이 가이드 투어는 다른 투어에 비해서 조금 비쌌지만 신청.. 2018. 3. 3.
63일 유럽여행(53일째) - 세비야의 환상적인 주현절 퍼레이드!! 2018. 01. 05 날씨가 별로다~그렇게 좋았던 스페인의 하늘도 이렇게 가끔은 흐린날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 인생이 그렇듯 항상 좋을수만은 없는 법이다. 세비야의 시내 지역, 그러니까 관광지가 모여있는 지역들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웠다. 그래서 세비야에 있을 때 트램은 첫날 도착해서 숙소갈때, 딱 한번 탔다. 그 정도로 어지간하면 트램을 탈 일이 없다. 세비야의 트램세비야 대성당이 있는 중심가는 보행자 전용길이다. 차가 못들어오는데, 대중교통인 트램은 다닐 수 있다. 근데 이 트램은 매우 특별하다. 눈치 채셨을까? ㅋㅋ 최신식 트램이라는 것 이외에도 이 트램은 전동차가 갖춰야할 전기줄이 안보인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무려 배터리로 가는 트램이다. 그래서 속도가 너~무 느리다.. 2018. 3. 3.
63일 유럽여행(52일째) - 론다, 누에보 다리의 위엄 2018. 01. 04 론다행 열차 시간이 6:45분이었다. 당일 치기 였기에 가장 빠른 열차를 타기로 계획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숙소를 나섰다.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던 호스텔대리석으로 이루어진 호스텔이라서, 뭔가 고급스러웠다. 시설 자체는 보통이었지만 말이다. 아직 해가 뜨기도 전에 나왔다. 버스 운행 시간이 아니었기에 천천히 걸어서 론다역으로 향했다. 그라나다역에 도착해서 표를 보여주니 탑승할 버스를 지정해 주었다. 그 버스를 타고 열차를 탈 수 있는 역까지 가면 된다. 이 역까지 버스가 운행하는데 이곳에서 론다 행 열차에 탑승했다. 그리고 론다에 도착!! 열차역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론다 버스터미널이 있다. 이곳에서 먼저 세비야 행 버스표를 구입하고 짐을 맡기고, 움직여야 한.. 2018. 3. 2.
63일 유럽여행(51일째) - 쉬엄쉬엄 보내는 그라나다. 2018. 01. 03 많은 사람들이 그라나다는 알함브라만 보면 되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면 1박 2일, 여유롭게 하더라도 2박 3일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그라나다에서 3박 4일을 머물렀다. 일정이 그렇게 급하지도 않고, 바쁘게 움직이는 건 유레일패스를 이용한 한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시의 분위기를 천천히 느껴보는게 내 여행 스타일에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그라나다역으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내일 론다로 이동하는 열차표를 사기 위해 천천히 걸어서 그라나다 역으로 왔다. 현재 그라나다 역은 열차가 들어오지 않는다. 꽃보다 할배를 봤다면, 일행이 야간 열차를 타고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로 이동하는 것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 2018. 3. 2.
63일 유럽여행(49일째) - Happy New Year!! 그리고 그라나다로!! 2018. 01. 01 새해가 밝았다. 어젯밤은 약간 떠들썩 했지만, 새해 첫날은 귀신같이 조용한 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오늘은 길고 길었던 바르셀로나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그라나다로 넘어가야 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면서 친구 S와 작별인사를 했다. 이제 일정상 유럽에서는 다시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한번 보자고 약속하고, 그 친구는 일찍 숙소를 나섰다. 나도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 놓고 나왔다. 그라나다행 비행기가 저녁 8시였기 때문에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아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벙커를 갈까, 해변을 갈까 고민하다가 벙커로 향했다. 해변을 가면 다음 일정을 생각하기 어려운데, 벙커로 가서 구엘공원까지 다시 한 번 돌아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와서 .. 2018. 3. 1.
63일 유럽여행(48일째) - 바르셀로나에서 보내는 2017년의 마지막(with 향수 촬영지) 2017. 12. 31 2017년의 마지막날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내게 됬다.이제 바르셀로나에서 어지간한 곳은 다 둘러봤다. 일주일이나 있으니 하루에 두세군데 정도만 둘러보면 충분하다보니, 아주 여유있게 지낸것 같다. 오늘은 어제 친구 S에게 들었던 향수 촬영지를 중심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영화 는 배경은 프랑스이지만 촬영지는 바르셀로나이다. 그래서 몇군데 둘러보기로 했다. 먼저 간곳은 바르셀로나 대성당 근처에 있는 조그만 광장이름도 어렵다. Sant Felip Neri 광장, 이걸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스페인어를 읽을줄 모르니 ㅋㅋ 조그마한 광장인데 한쪽 벽에 이렇게 총탄 자국이 있다. 한때는 실제로 총살형을 집행하는 장소였다고 한다. 끔찍하군.. 주변 건물들 때문에 햇빛이 잘 들지도 않고, .. 2018. 3. 1.
63일 유럽여행(47일째) - 궁전이나 다름없는 구엘 저택/바르셀로나의 비경: 티비다보 2017. 12. 30 한인민박은 진짜 아침을 한식으로 주기 때문에 묵는다. 이전 호스텔이 연장이 안되서 부득이하게 들어온 한인민박이었지만, 아침식사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친구 S는 오늘 가우디 투어를 간다고 해서 같이 못 움직이고, 나도 따로 움직였다. 아침을 먹기 위해서 일부러라도 빨리 일어나야 해서, 조금은 일찍 숙소를 나오게 되었다. 날씨는 참 화창하다.스페인 넘어오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흐리다가 어쩌다가 하루정도 맑았는데, 여기서는 반대로 어쩌다가 흐린 날이여서 참 여행하는 맛이 났다. 게다가 날도 따뜻하니 여행하기 더할 나위 없는 도시이다. 날씨가 좋으니, 어제 가지 못했던 구엘 저택으로 향했다. 구엘 저택 갈려니 일행 L도 같이 간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가우디의 다른 건축물들에 비해 .. 2018. 2. 28.
63일 유럽여행(46일째) - 크고 아름다운 바르셀로네타 그리고 웅장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야경 2017. 12. 29 어우 늘어진다. ㅋㅋ 어제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야경까지 찍으면서 늦게 들어왔더니.. 조금 피곤했었나보다. 일어나서 어제 한인부녀에게 인사할려는데, 라면과 햇반이 남은게 있다고 또 주셨다 ㅋㅋㅋㅋㅋ 어이고 ㅠㅠ 감사 ㅠㅠ 한국으로 잘 들어가시라고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사실 같은 방에 한국인 여성분이 계셨다. 얘기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체크아웃 하는 마당에 뭔가 해드리고 싶어서 방금 받은 라면과 햇반을 드렸었다. 그분도 독일에서 공부하신다고 하셨는데, 나보다 많은 나이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대단한 분들 참 많이 만난다. 아침먹고 아슬아슬한 시간에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숙소로 짐을 가지고 이동했다. 한인민박은 카탈루냐 광장 바로 옆에 있는 숙소였다. 어차피.. 201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