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걷기 기록을 보니 상당히 많이 걸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유럽여행에서 많은 도시들의 관광지들이 몰려 있고, 도시 자체도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대중교통보다는 걸어다니는게 빠른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이 비싸다는 것도 많이 걷게 되는 이유 중 하나 인것 같다. 물론 나는 건강한 30대 초반이었기에 많이 걸어도 특별히 몸에 무리가 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여행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몸에 체력이 붙는 듯한 느낌이어서, 후반으로 갈 수록 걷는게 더 편했다.
그럼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알아보자
참고로 난 어지간하면 걸어다녔고, 대중교통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이용하지 않았다.
먼저 시작하고 첫달!
하루 평균 13km를 걸었다. 중간에 이동을 위해 열차에서 죽치고 보낸 날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13km이상은 꾸준히 걸은 것 같다.
두번째 달은 조금 줄었다.
그래도 평균 10km 이상은 걸었고, 많이 걸은 날은 15km 이상 걸은 날도 상당하다.
가장 많이 걸은 날은 여행 초반이었던 날이었다.
20km를 넘게 걸었다. ㅋㅋㅋㅋ
15km를 걸은 날은 꽤나 되었지만 20km를 넘게 걸은 날은 저날 딱 하루이다. 파리에서 마지막 날에 날씨가 좋아서 힘차게 걸어다닌게 저런 결과를 보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
건강한 성인이라면 저정도 걷는다고 해도 몸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냥 하루 쉬고 일어나면 괜찮아 진다. 여행에 있어서 하루 10km 이상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건, 밤늦게까지 놀거나, 과음하지 않은게 가장 큰 것 같다. 20대 초중반의 젊은 친구들은 밤늦게까지 놀고, 과음하면서 여행의 일정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봤었다. 물론 그 나라의 문화를 즐기는건 좋은 일이지만 어느 일이나 적당히라는게 있어야 한다. 모처럼 유럽을 방문했는데, 술 때문에 일정을 망친다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
모두들 건강관리 잘해서 즐거운 유럽여행 했으면 좋겠다.
'해외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 경비 공유 (0) | 2018.03.14 |
---|---|
63일 유럽여행의 끝.. 이제 집에 가자!! (0) | 2018.03.14 |
63일 유럽여행(63일째) - 유라시아 대륙의 끝에서 내 여행의 끝을 알리다 (0) | 2018.03.14 |
63일 유럽여행(61, 62일째) - 리스본의 석양과 아무것도 안한 날들 (0) | 2018.03.14 |
63일 유럽여행(60일째) - 리스본, 전망대 투어! (0) | 2018.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