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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2023 후쿠오카 여행 - 렌트카/다자이후/쟈코시 전망대/유후인/킨린 호수

by SunGod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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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8

 

 유후인에 가기 위해 렌트를 하기로 했다. 

 

렌트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매력이 있으니까!

2명이 유후인노모리같은 특급 열차를 타기 위해서 생으로 예약해도 인당 10만원, 2명이면 20만원이다. 

레일패스를 많이 쓰는데 그래도 20만원돈이다. 

 

1박 2일 정도의 렌트는 도요타 공식을 통해서 1000cc급 차량이 약 14만원(보험 풀)

기름값이랑 톨비 하면 약 6~ 7만원돈이다. 

렌트해서 내 일정에 맞춰서 움질 일 수 있고, 이동이 아무래도 편리하다. 

다만 우핸들 운전이 헷갈리긴 한데... 일본에서 렌트만 벌써 4번째다.. 이제 대충 적응이 됨

 

 

렌트하기 전에 하카타역에 들러서 딸기 샌드를 샀다. 와이프가 너무 먹고 싶어 했음 ㅋ

운전할 때 간식이기도 하고... 

간식 몇가지 사서 바로 렌트하러 고

 

하카타역 도요타 렌트점

나는 어지간하면 도요타나 닛산같은 대기업 이용한다.

렌트카 비교 사이트 통하면 더 싼 곳도 있긴 한데 해봐야 진자 많이 차이 나봐야 3~4만원 차이이고 보통 1~2만원 차이이다. 풀보험 해두면 차량 반납할때 뭐 거들떠도 안보고 그냥 쿨하게 받는다. 

 

다자이후로 바로 갔다. 

 

 

정말 오랜만에 오는 다자이후... 

다자이후 공인 주차장이 500엔 밖에 안하고 주차 부담도 없고 어차피 유후인 가는길이라 들렀다 가기로 해서 들르게 되었다. 

 

학문의 신이 모셔졌다는 다자이후 신사라 사람이 진짜 징글징글하게 많다. 

 

 

다자이후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찹쌀떡!( 이름이 뭐더라....)

어쨌든 하나 사서 먹어봤다. 

맛은... 우리나라의 쫄깃쫄깃한 찹쌀떡과는 거리가 있는 식감이다. 부드러운 떡이라니... 뭔가 이질적인 식감의 떡이었다. 

 

 

여기 스타벅스는.. 여전히 사람이 많다. 들어가 엄두도 못냄 ㅋ

 

 

내가 공부할 것도 아니고... 황소 동상은 쿨하게 패스 했다. 

여기 호수의 경치는 참 좋다. 

 

 

안뜰에는 매화가 이쁘게 펴 있다. 

다자이후는 일본식 정원이 잘 꾸며져 있는 곳이라 이런거 구경하는 맛도 있다. 

 

신사 건물은 보수공사중인지 가림막에 가리워져 있었다. 

아쉬운데...? 

 

 

어쨌든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다가 무슨 딸기 디저트 파는 곳에 줄이 엄청 길게 있었다. 

한번 먹어보자고 줄을 섰는데 그냥 디저트만 금방금방 파니까 줄이 빨리 빠진다. 10분 안족으로 기다린 듯

 

 

오... 딸기 영롱한거 보소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던 딸기 디저트... 개당 700엔의 무시무시한 가격이다.

맛은 뭐... 팥앙금이랑 찹쌀떡은 예상이 가는 맛이긴 한데, 딸기가 진짜 새콤달콤하다. 저 딸기가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겠지?? 진짜 호기심에 한번은 먹을만 하다. 

 

 

멋스러움이 있는 다자이후 역...

예전에는 저쪽을 통해서 여길 왔었는데... 

 

 

차로 돌아가다가 본 고로케집

냄새가 너무 맛있어서 고기고로케랑 명란 고로케를 하나씩 샀다. 

엄청 큰 고기 만두도 사서 차에 탔다 ㅋㅋㅋㅋ 점심을 디저트로 해결 ㅋㅋㅋ

위가 작아서 밥먹고 이것들을 도저히 먹을 수 없다. ㅋㅋ

 

 

차가 있으니.. 확실히 움직이기 편하다. 

커피가 땡겨서 고속도로 타기 전에 스타벅스에 들르기로 하고 차를 움직였다.

 

 

대충 구글맵 검색해서 온 다자이후시에 있는 스타벅스

주차장도 있고 드라이브 스루도 된다. 우리는 그냥 구경도 할겸 그냥 안으로 들어갔다. 

 

 

스타벅스 안은 뭐... 한국이랑 똑같다 ㅋㅋㅋㅋ 사진 찍을 것도 없음

여기는 벌써 벚꽃 에디션이 나와서 판매를 막 하고 있었다. 

둘이 먹을거라 아이스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진짜~ 엄청 나게 썻다. 적당히가 없나 이양반들이... 도대체 샷을 몇잔을 때려 부은건지... 얼음이 녹기 시작하자 적당히 먹을만 해졌지 그냥은 도저히 먹기 어려울 정도로 썻다. 

 

 

가면서 간식을 하나씩 까먹었다. 

먼저 가장 먼저 산 딸기 샌드

와 진짜 대 존맛탱!

딸기도 맛있는데, 크림이 달지 않고 너무 부드럽게 맛있다. 

우리나라는 너무 달기만한 크림을 많이 쓰는데 달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고기 고로케와 명란 고로케

고기 고로케는 딱 아는 맛이긴하다. 

명란 고로케가 독특했는데, 명란과 멀 섞은 것 같은데 적절한 짠맛이 있는 맛있는 고로케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정마 맛있었던 대왕 고기만두

고기 육즙이 진짜 가득 차 있어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다 먹으니 배부름.... 헉... 

 

다자이후에서 유후인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료칸 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중간에 있는 쟈코시 전망대라는 곳으로 향하기로 했다. 

 

 

전망대 주차장이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긴 한데 어쨌든 주차장에서 계단쪽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와.. 날도 정말 경치도 좋고~

렌트하면서 유후인 향한다면 한번쯤 올만한것 같다. 

이런게 렌트의 매력이지!!

멀리 유후인도 보이고~ 날도 좋아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유후인으로 향했다. 

 

 

유후인 야스하 료칸

체크인~!!!

 

료칸에 대해 자세한건 링크 참조~!

 

 

후쿠오카 료칸 - 유후인 야스하

2023. 2월 숙박 유휴인 료칸을 한번도 안가봐서 이번에 가보기로 하고 예약을 했는데, 아내가 청탕에 가보자고 해서 예약하게 되었다. 유후인에 몇 없는 청탕의 료칸이고 인기 료칸이라 예약이 금

sungod10.tistory.com

 

 

료칸 체크인을 하고 한적하게 유후인 시내를 구경했다. 

아기자기한 소품가게들이 많이 몰려 있고, 길 따라가다가 어디 들어왔는데

플로랄 빌리지라고 한다. 진짜 아기자기한게 사진찍고 놀기 좋게 생겼다. 아내가 되게 좋아했다. 

 

 

아기자기한 소품집들이 진짜 많았던 듯

간식거리는 이미 배가 부르게 먹어서 더 사먹진 않고 이런 소품집들을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유후인까지 왔으니 킨린호수도 한번 봐주고~

호수가 막 엄청 크진 않다. 그냥 저냥 분위기 있는 호수?? 아침에 온천수 때문에 안개낀 모습이 대박이라고 하던데... 

결국엔 못보고 왔다. ㅋ

 

 

료칸 돌아와서 소욕탕에서 간단하게 온천한번 하고~

 

 

가이세키로 저녁 먹고~

 

 

 

전세탕에서 또 온천 한번 하고~

 

 

맥주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루리 했다. 

피로가 좀 쌓였는지 렌트해서 돌아다녀서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되게 피곤했다. 

온천을 해서 노곤노곤해서 그런가?? 

 

여행도 막바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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