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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2023 대만여행 - 화산 1914/단수이/홍마오청

by SunGod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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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19 

 

아침에 일어나서 대만식 아침식사로 유명한 또우장을 먹으러 푸항또우장이라는 가겍로 갔는데... 웨이팅이 무슨 건물밖까지 있어서 깔끔하게 포기했다. ㅋ

 

 

그래서 가게 되었다... 맥도날드... 

해외에서 맥도날드 가게 되는건 유럽여행 이후로 처음이었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아주 조금 싸긴 했는데, 버거에 야채가 많아서 좋았다. 

새우튀김 버거라는게 있어서 주문했더니 진짜 새우튀김이 중간에 있는 버거였다. ㅋㅋ

맛은 뭐... 잘 알만한 햄버거 맛이다. 

 

 

 

시간이 좀 떠서 근처에 화산1914  문화원구인가?? 도시재생을 진행한 곳에 와봤다. 

타이베이도 도심의 오래된 공장이나 지구를 문화원같은곳으로 재개발 하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도 요즘 이런거 많이 생기던데.... 

 

 

우리나라의 도시재생 하는 곳과는 약간 차이가 있긴 한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한거 같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샵이 정말 많다. 

식당들도 있긴 있었는데, 소품샵들의 퀄리티가 괜찮았다. 

 

 

외부에 무슨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었는데, 짙은 붉은색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중화권이 저런 빨간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빨개도 너무 빨겠다. 

건물이랑 주변이랑 딱히 어울리지도 않게 저것만 너무 튀어서 더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단수이역으로 이동했다. 

상당히 컸던 단수이역

 

 

근데.... 비가 너무 내리고,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도 꽤 불어서 쌀쌀했다. 

 

 

지하철역 근처 카페 아무데나 와서 커피 한잔으로 몸을 좀 녹였다. 

 

적당히 쉬다가 소백궁쪽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이동했다. 

 

아점으로 햄버거만 먹었더니 좀 출출해서 가다가 보이던 전병집이라고 해야 하나??

무슨 파키스탄 스타일의 음식을 판다길레 주문했다. 주인분이 파키스탄분이고 와이프분이 대만분인 것 같은 느낌??

 

 

어쨌든 주문하면 바로 반죽을 밀고, 신기한 불판에 구워서 음식을 주신다. 

 

 

치킨 커리롤을 주문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요기거리로 딱 좋은 양과 맛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비내리는 대만거리를 사복사복 걸어서 도착한 홍마오청

티켓을 사서 입장~

 

 

여기가 예전 포르투갈군이 주둔했었다고 했나?

무슨 외국군대가 주둔하던 곳이라고 알고 있따. 

 

 

유럽식 건물에 내부도 당연히 유럽식 집기들로 전시되어 있다.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홍마오청 본관같은 건물

 

나름의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원래 바다랑 한눈에 보여야 하는건데... 날이 오지게 흐려가지고 ㅠㅠ 

 

 

그래도 여기저기 사진 찍을 곳은 참 많았다. 

 

원래는 연인의 다리까지가서 석양을 보고 올려고 했는데... 날씨를 보니 석양은 커녕 고생만 할 것 같아서 급하게 되돌아 왔다. 

 

 

그리고 저녁 일정으로는 스린 야시장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스린역에서 내려서 스린야시장 표시를 보고 따라 걸었는데.... 

스린야시장역에서 갈려면 한참을 걸어야 했다... 한정거정 더 가서 지아탄역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ㅠㅠ 

 

 

그렇게 도착한 스린야시장

정말 굉장히 유명한 야시장이다. 대만 야시장의 1대장

 

 

옥수수로 가볍게 시작했다. 

생각보다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 

 

우유튀김이라는건데, 사람들이 추천해줘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딱히 추천할만한 건 같지 않다. 

그냥 저냥 그랬던 맛이었다. 

 

 

 

그리고 유명한 왕자치즈감자

이게 스린입구쪽은 대기가 엄청 긴데, 안쪽에 사람이 별로 없는 조그마한 지점이 따로 있다. 

입구랑 같은건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대기도 거의 없어서 이곳에서 주문해서 먹었다. 

 

 

엄청 기대하고 먹긴 했는데... 솔직히 맛은 소소했다. 

뭔가 알만한 맛들의 조합인데, 치즈맛이 별로여서 그런지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것 같긴한데 두번 찾아 먹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대만 간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은 한 것 같다. 

 

사람이 정말 많았던 스린야시장

진짜 넓기도 오지게 넓은데 사람이 빽빽하게 차있다. 

정신없이 떠밀려 다닌 것 같기도 함 ㅋㅋㅋ

 

 

뭔가 전날 갔더 라호허제 야시장에서 팔던거 비슷하게 많이 팔아서 막 엄청 땡기는 건 별로 없었다. 

입가심으로 구아바나 하나 더 사먹고 천천히 둘러봤다. 

 

 

스린에서도 지파이를 판다

여기는 노점상이 아니라 아예 가게로 운영하는데, 줄이 장난 아니었다. 

어제 먹길 잘했지... 

 

 

스린 야시장 입구쪽에 있는 왕자치즈감자... 

줄이 진짜... 엄청 났다. 금방 빠지는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족히 20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안쪽에서 사먹길 잘했지 뭐...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해서 가는길에 마사지집에서 간단하게 마사지를 좀 받었다. 

발마사지를 했는데... 뭔가 설렁설렁이라 아쉬웠다 ㅠㅠ 

그래도 피로가 좀 풀려서 좋았다. 

 

마사지 받고 호텔로~

 

 

와.. 들어오는길에 편의점 들렀는데 대만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18데이즈 맥주를 찾았다!!!

이게 이름 그대로 18일동안만 유통되는 맥주라서,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호텔 앞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었다!!

맛이 진짜 생맥주 먹는 듯한 맛이라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맛만 볼려고 사온게 아쉬울 정도였다. 까비~

 

 

배가 좀 불렀지만 요거는 고기때문에 한국에 못가지고 들어간다고 해서 호텔방에서 해치워 먹었다. 

오~근데 진짜 맛있었다. 

고기육수의 맛이 나는 국물하며, 건더기도 푸짐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제 여행도 다 끝나가는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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