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아시아

2023 대만여행 - 용산사/중점기념관/딘타이펑 본점/용캉제/101 타워

by SunGod 2024. 2. 17.
반응형

2023. 12. 17

 

둘째날~ 나는 타이페이에 한번와서 막 그렇게 가보고 싶은곳이 많이 없었지만, 와이프는 처음이라 그래도 갈만한 곳은 가볼 생각이다. 

 

 

산책 겸 아침 먹으러 천천히 걸어가면서 타이페이 시내를 구경했다.

확실히 한국과는 다른 풍경이다. 길은 좁고, 건물은 매우 빽빽하게 지어져 있다. 

중화권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느낌 

근데 날이 꾸릿꾸릿 하구만... 

 

 

숙소에서 추천해준 브런치 가게

아침을 먹을 생각이 딱히 없었지만, 가는 길에 있기에 들어가서 방문 했다.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잘 나온다. 

괜찮은 것 같음? 아메리칸 스타일인듯한 브런치 메뉴들이 대부분이었다. 커피도 주고~ 커피는 전형적인 미국식 커피였다.

프렌치 토스트가 맛있어서 굉장히 잘 먹었다. 한번쯤은 더 오자고 했는데 ㅋㅋ 결국엔 오지 못했다. ㅠㅠ

 

 

용산사 가는길에 있떤 보리야오 거리 이던가? 

무슨 근현대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서 가볍게 구경했다. 

 

 

솔직히 크게 뭐가 있진 않았다. 

그냥 우리나라에 있는 근현대사 건물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적당히 둘러볼 수 있긴 해서 좋았다. 

 

 

오랜만에 오는 용산사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절.. 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왔었는데.. 그 때 부모님이 나 장가가게 해달라고 여기서 비셨다고 햇는데, 이번에 와이프랑 왔으니 나름 효과가 있는건가? ㅋㅋㅋ

이번에도 와이프와 간단하게 소원을 빌었다. 과연 이루어 질 것인가 ㅋㅋㅋ

 

바로 중정기념관으로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 카드를 숙소에 놓고 온걸 알고 다시 되돌아가서 찾아오는 가벼운? 해프닝이 있었다. ㅋ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밀크티 가게가 있길레 한잔만 샀다. 

 

 

우리가 주문하는 사이에도 현지인들이 계속에서 주문하는걸 보니 대만은 확실히 이러한 가게들도 장사가 잘된다. 

어쨌든 맛있게 한잔했다. 

 

 

중정기념관에 도착!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왔을 때도 날이 별로길레 이번에는 좀 기대했더니 어떻게 날씨가 이러니 ㅠㅠ 

 

 

 

근위병 교대식은 시간이 좀 안맞아서 보진 못했다. 

와이프도 딱히 그렇게 신경쓰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적당히 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중정기념관 1층쪽에 다른 공간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무슨 공연도 하고 있고, 기념관 건립에 관한 여러 자료가 박물관처럼 전시되어 있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었다. 

전에 왔을 때는 이곳에 이런곳이 있다는걸 전혀 몰랐는데, 나가려고 보니 알게 되었다. 

 

적당히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서 딘타이펑 본점으로 향했다!

 

 

딘타이펑 본점에 왔는데, 이곳은 이제 홀장사는 안하고 포장판매만 진행하고 있다. 

다만 큰길을 건너서 가면 딘타이펑 신성점이라고 큰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그쪽으로 가야 한다. 

 

 

이미 바글바글한 사람들... 

여기 매장이 꽤 크다길레 빨리 들어갈 줄 알았지.... 

 

 

예상 대기 시간 약 70분 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에 맞춰가긴 햇다만 70분은 너무한거 아니냐고 ㅠㅠ 

여기는 저 대기표의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주문페이지에 접속하고 주문을 하게 된다. 

대기표를 버리지 말것!

 

 

기다리다보면 그래도 순서는 다가온다. 

한국인이면 한국어로도 안내방송이 나오니 번호가 뜨거나 불러주면 카운터로 가면된다. 

 

 

적당하게 딤섬을 먼저 시켰다. 

송로버섯이 들어간 샤오롱바가 정말 맛있었다. 

나머지는 뭐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참깨소스면이었던가??

무튼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던 면요리였다. 

참깨소스의 고소한맛이 있어서 한국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 

 

 

새우 볶음밥도 시켜먹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도 이런식의 완전 달달 볶은 새우볶음밥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많이 없어져서 아쉬운듯

어쨌든 이것도 맛있었다. 

 

다만 다시 대만온다면 다른 곳도 가봐야겠다. 딘타이펑은 대기하는게 너무 힘들다 진짜

 

 

딘타이펑 위치가 용캉제에서 가까운곳에 있기에 구경을 좀 왔다. 

여기가 누가크래커 맛집하고 펀집샵이 많은 것 같다. 

 

 

확실히 펀집샵은 진짜 많았음.

그리고 예쁜 소품들이 정말 많았다.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가격대도 꽤 있고, 엄청 마음에 든건 없어서 그냥 나오게 됬지만 구경하는 맛은 확실히 있다. 

 

 

길가다가 과일가게에서 구아바를 하나사서 먹어봤다. 

난 그냥 그랬는데, 와이프는 되게 맛있다고 했다...막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닌 것 같은데.... 

식감이 과일 특유의 사각거리는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여기서도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용캉공원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공연이 있어서 좋은 구경을 한 것 같았다. 

 

 

 

여기 떠나기전에 누가크래커나 하나 사갈까 하고 들른 가빈명가

대만 누가크래커 1티어라는 라뜰리에는 새벽부터 오픈런을 해야 살 수 있는 곳이라 이미 포기했고, 미미크래커도 문을 닫았었따. 그래서 그냥 가빈명가로 갔다.

아니 굳이 과자하나 사려고 새벽같이 오픈런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이거?? 새벽 오픈런을 해도 두세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그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가빈명가의 누가크래커도 굉장히 맛있었다. 

 

 

여기는 커피 누가크래커가 유명한데 재고가 없다가... 우리가 나갈려니 딱!!! 재고가 들어왔다. 그래서 냉큼 몇가지 종류해서 샀다. 아예 한국직원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어차피 한국인들만 가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

 

그래도 굉장히 맛있는 누가 크래커~

 

 

 

용캉제 들렀다가 101타워 왔는데..... 

와 시벅... 밖이 하나도 안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기는 뭐 사진도 없다. 있을리가 있나..

 

 

그래도 쇼핑몰 내부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굉장히 이뻤다. 

사진 찍는 맛이 있었음 

 

 

와이프가 훠궈 먹고 싶다고 해서 유명 식당들 가려다가 대기도 너무 길고 해서 대충 찾아간 식당

직원이 영어를 정말 거의 못해서, 물어물어 어렵게 주문을 했다 ㅋㅋ

주택가에 있는 한적한 식당이라 관광객이 거의 안오는 곳이었다 보다. 

 

 

그냥 적당히 먹을만 했다. 

난 그냥 우리나라에서 먹는 샤브샤브가 더 맛있는 듯

배는 그래도 부르긴 했음 

 

 

숙소 돌아와서 누카크래커 까먹고~ 맥주 까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크린베리랑 커피 누가 크래커가 진짜 맛있었다. 크린베리는 완전 강추~!

 

날이 안좋아서 영 별로인것 같지만서도 나름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내일은 좋기를 기대하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