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아시아

2023 대만여행 - 오랜만의 대만여행

by SunGod 2024. 2. 12.
반응형

2023. 12. 26

 

코로나 직전에 부모님 모시고 대만에 갔었는데... 이번에 와이프하고 같이 가게되었다. 좀 게을러 져서 국내여행 몇번 다녔는데 대부분 패스하고, 그래도 해외여행은 기록에 남겨야 하니 ㅋㅋ

 

김해든 인천이든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서 무안 출발로 예약했다. 후... 1인당 약 40만원의 항공권이었는데, 12월이라 그런가 김해든 인천이든 30만원 정도라서 왕복 생각하면 무안이 훨씬 나은 것 같다. 

무안에 다양하게 취항했으면 좋겠다. 전세기편이라서 예약하는 것도 힘들고 비싸고, 일정은 별로 맘에 안들고... 그래도 김해나 인천보다는 훨씬 가까우니 뭐 갈만하지...출발시간이 오후 1시라 좀 애매한 시간에 출발하게 되었다. 

 

 

대만관광청에서 한시적으로 럭키드로우라고 25% 확률로 20만원 정도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했다. 

일명 럭키드로우!!

당연히 도착하자 마자 추첨을 진행했지만~!!! 나랑 와이프 둘다 꽝이다 ㅋㅋㅋ 앞에 어떤 4인 가족이 3번 당첨된게 어찌나 부럽던지... 확률적으로 앞에서 그렇게 되머리면 내가 될리가 없지!!! 젠장 ㅠ

 

한국에서 사온 유심이 안되가지고, 현지에서 유심을 새로 사고 바로 시먼딩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타는 대만 지하철

대만 지하철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첫 숙소는 시먼딩 지역에 잡아서 이동하는데, 유명한 무지개 횡단보도를 지나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고 무슨 촬영인지 공연인가를 하고 있었다. 저거 내가 2019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제 생겼지??? 

 

어쨌든 대만에 왔음을 실감하고 숙소로 향했다. 

 

첫 숙소는 시먼딩 한가운데로 잡느라 에언비엔비를 이용했다. 창문 없는 방이 참 ㅋㅋㅋ 

 

 

화장실도 깔끔하고 나름 지낼만 했다. 

어차피 여기서는 거의 잠만 잘 공간이라 클 필요는 없어서 그냥 저냥 지냈다. 2일이면 충분하니~

 

 

짐을 놓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대만에 왔으니 역시 우육면이지!! 마침 숙소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기에 그곳으로 향했다. 

니우디엔이라고 상당히 유명한 우육면 집에 왔다.

 

 

미슐랭 맛집이기도 하고, 맛집답게 바로 앞에 번호표를 뽑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번호표를 뽑고 문밖에 기다리고 있으면 알람과 함께 변호가 들어오는데 내 순서에 맞춰 들어가면 된다. 

 

 

볶음면이랑 일반 우육면 하나를 시켰다. 

고기양보소.... 

둘다 굉장히 맛있었다. 국물도 깔끔한 고기육수맛이 좋았고, 볶음면의 짭짤한 맛도 굉장히 좋았다. 

메뉴가 다양하나 사람들에게 추천받은 두 메뉴를 시켰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또 가고 싶구만... 

 

 

생각보다 날이 쌀쌀해서 시먼딩에 있는 유니클로에 가서 간단하게 쇼핑을 했다. 한 10만원어치 산듯??

적당한 외투와 셔츠같은것을 좀 사고 시먼딩지역 둘러보다가 숙소로 향했다.

 

들어가다가 보게된 절 

시먼딩 한가운데에 무슨 절이 있었다. 뭔가를 모시는것 같긴한데 뭔지는 모르겠고 간단하게 구경만 했다. 

 

 

숙소 바로 옆에 올림피아라고 펑리수 맛집이 있어서 좀 사가지고 들어가기로 했다. 

사실 펑리수를 동생이 대만 갔다오면서 사다줘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유명 맛집은 먼가 다른지 확인해보고자 방문했다.

올림피아가 그래도 펑리수 대회에서 1등도 한 나름 인지도 있는 가게인데 먼가 좀 다르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 ㅋㅋ

 

근데... 펑리수는 영 나랑 와이프 입맛에는 맞지 않다라는걸 확인했다. 저거 개당 800원인가?? 했던것 같은데... 

안에 있는 잼은 맛있는데 빵이 영 아니다. 부드러운것도 쫄깃한것도 아니고 먼가 퍽퍽한 식감의 빵이라 펑리수는 우리랑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ㅋㅋ

앞으로 펑리수는 사먹지 않는걸로.... 

 

 

간단하게 맥주 먹으면서 첫날을 마무리 했다. 4박 5일이니 천천히 돌아다녀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