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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2023 대만 여행 - 예스지 투어/라오허제 야시장

by SunGod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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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18

 

보통 예스진지라고 예류, 스판, 진과스, 지우펀을 묶어서 진행하는 투어가 인기가 있는데, 이게 아침일찍부터 밤까지 빡빡하게 돌아가는 일정이 보통이다. 예전에 부모님이랑은 택시투어로 이걸 진행했는데 택시로 하는것도 상당히 빡셋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와이프가 진과스는 안가봐도 된다고 해서 진과스를 제외하고 오후 출발로 진해오디는 예스지 버스 투어로 예약을 했다. 

 

 

숙소도 옮기는 3일째 날이라 아침일찍 무지개 횡단보도를 구경하러 갔다. 여기서 사진은 찍어줘야지~!!

 

 

그리고.. 아침 댓바람부터 까르푸에 가봤다. 시먼딩에 있는 까르푸가 가장 크다는데, 이때 아니면 못가볼 것 같아서 그냥 사복사복 걸어서 방문~!

 

 

 

까르푸 구경하다가 신기한 자판기를 구경했다. 코코넛 자판기라니.... 시상에나... 이런게 있을 줄이야 ㅋㅋㅋ

 

 

까르푸 구경하고 적당히 뭐 사긴 했는데, 딱히 뭐 엄청 살만한게 있는건 아니었다. 그래서 대충 보고 택시타고 숙소를 옮겼다. 

두번재 숙소는 타이페이 역 옆에 있는 로더스 플러스 호텔이었다.

체크인 시간이 아직 안되어서 짐을 맡겨 놓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백화점 지하에 춘수당이라고 하는 체인점이 있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지하 이상한곳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좀 사나웠지만 뭐 어쨌든 무사히 잘 찾아갔다. 

 

 

으.. 메뉴가 너무 많았다. 

한글 메뉴는 없어서 잘 찾아보고 주문해야 한다. 

 

 

우육면 하나, 볶음면 하나, 그리고 버블티를 하나 주문했다. 

우육면과 볶음면은 평범하게 맛있었다. 버블티를 좀 기대했는데 이것마저도 너무 무난한 맛이긴 했다. 흠... 결국 체인점은 체인점이건가?? 

 

 

 

근처 좀 둘러보다 보니 사람들이 줄서 있어서 먼가 했더니... 후추빵을 팔고 있었다!! 원래 밤에 라호허제 야시장 가서 먹을려고 했는데, 거기 줄이 길다고 하니 그냥 여기서 사먹었다. 

 

 

오~~ 생각보다 맛있었다.

고기찐빵같은 느낌이긴 한데, 육즙과 후추향이 가득해서 생각보다 너무 잘먹었다 ㅋㅋ

 

 

예스지 투어를 위해 타이페이 중앙역으로 향했다. 

택시 투어는 내가 원하는 장소로 택시가 와주지만 버스투어는 보통 타이페이역과 시먼딩역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타이페이 중앙역이 엄청큰데 가운데 큰 홀이 인상적이었다. 엄청 넓은 공간이었다. 

 

 

엄청큰 트리...

브리즈라고 하는 저기서 세웠나??

 

 

남문 1번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가이드분을 만나서 이동을 시작했다. 

 

 

오늘 타게 된 버스

버스에 BTS가 무슨 뜻일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동하면서 가이드분이 심심하지 않게 계속해서 무언갈 설명해주는데 재밌기도 하고, 유익한 정보도 많아서 괜찮은 것 같다. 1인당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건 덤이다. 

이동하면서 미리 결제할거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예류지질공원 입장권이라든가, 버블티라던가, 스펀 풍등, 닭날개 볶음밥등을 물어보는데, 할거면 하고 안할거면 안해도 상관은 없는데, 하면 생각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오는 예류 지질공원

가이드분께 미리 말씀드리면 표를 결제해주고 나중에 계산만 하면 되었다. 

 

 

 

여전히 사람은 많고~ 버스투어라 원하는만큼의 시간을 쓸 순 없었다.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어차피 여기서 뭘 엄청 볼만한게 많이 있지도 않기 때문에 나름 충분했던 것 같다. 

 

 

와이프가 좀 바보같이 사진을 찍어 줬다 ㅋㅋㅋㅋㅋ

 

 

 

입구쪽에 있는 여왕머리 바위 2번째였던가??

여기는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나오는길이 예전에는 그냥 공원입구로 나왔는데, 옆으로 해서 기념품샵으로 나오도록 출구가 바뀌어 있었다. 

흠... 진짜 딱히 살게 없는 전형적인 관광객용 기념품샵이어서 별로 끌리는 물품은 없었다. 

 

 

예류지질공원 근처에서 맛있는 버블티를 판다고 해서 가이드분이 말씀하시는데 먹을사람에 대해 조사하고 미리 결제해서 버스에 돌아오면 나눠주신다. 먹어봤는데... 맛있다!! 버블은 쫀득하고 밀크티도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 두잔 할걸... 

 

 

 

스펀에 도착~! 

이건 떠날때 찍은 사진이긴 한데, 정말 풍등 엄청 날리고 있다. 

여기가 BBC에서 소개해서 서양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오는 곳 중 하나이다. 

버스들과 택시들의 대 혼돈 ㅋㅋㅋㅋ

 

 

 

우리도 풍등하나 해서 야무지게 소원을 쓰고 날렸다. 

그런데 솔직히 너무 정신없이 사진 찍고 날리고 해서 이게 먼 의미인가 싶다가도... 관광지가 다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예전에 버스 투어 왔을 때는 그래도 좀 차분히 진행했던 것 같은데.. 진짜 한 5분만에 사진 찍고 날리고 했던 듯 ㅋㅋㅋㅋ

 

 

 

마침 열차도 들어오는 시간이라 야무지게 열차가 들어오는 것 까지 구경 할 수 있었다. 

좋은데? ㅋㅋㅋ

 

 

닭날개 볶음밥과 땅콩 아이스크림 

둘다 맛있다. 닭날개 볶음밥은 우리나라 양념치킨 소스가 베이스가 된 것 같은 맛이었다. 굉장히 익숙한 맛

땅콩 아이스크림은 예전에도 먹었지만 확실히 맛있다. 

 

스펀에서는 40분 정도 머문 것 같다. 

사실 스펀에서는 풍등 날리는거 말고는 딱히 할게 없기도 하고....

그래도 구경 좀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너무 안주셨다. 

여기저기 좀 볼려고 했더니 그럴 정신이 하나도 없이 풍등 날리고 군것질 좀 하니 바로 버스를 타러 가야 했다. 

 

 

지우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는 져 있었다.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아서 중간에 사진 찍을 여유도 없었고, 그냥 막 떠밀려서 홍등가있는 곳까지 왔다. 

어우야... 

 

 

 

가이드분이 처음 안내해준데는 역시... 쇼핑이다. 

대만이 중화권답게 차가 유명한데, 지우펀에 있는 찻집 중 하나로 데려갔고 뭐.. 우롱차 좋다나 뭐래나 해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쇼핑은 자유이다. 강제성은 없었다. 

 

 

시음도 하는데, 와이프는 좋았는지 하나 구입하자고 해서 가장 저렴한걸로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나도 좋긴 했는데... 굳이 했지만 하나정도는 괜찮지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부피가 크지도 않았고... 

 

 

 

여기저기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둘러봤다. 

그래도 여기가 마지막이라 한 2시간정도 여유가 있었다. 

 

 

다시 홍등가로 와보니 사람이 좀 빠졌다. 

우리가 딱 피크시간대에 지나서 왔나? 

 

 

 

지우펀에서 가장 유명한 찻집

여기서 이 구경도 좀 해본다.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어떻게든 사진은 한 남겼다. ㅋㅋㅋㅋ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카메라 빼서 찍기 힘들정도.... 

 

 

그래도 약간 밖으로 나오면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경치구경하기 좋은 곳도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예스지 투어의 정점이라고 할만한 곳 같다. 볼게 많음 

 

 

 

사람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 많은 상점가

진짜... 처음에는 여기서 막 떠밀려서 다녔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입구쪽에 독트갛ㄴ 풍선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라고 잘 해놓은듯.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오는데, 중간에 라오허제 야시장에서 내릴사람은 내리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 때 내렸다. 

지우펀에서 라오허제까지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야시장 들어가기전에 엄청 화려한 절이 있다. 

절인가?? 사원인가?? 어쨌든 굉장히 화려했다. 

 

 

그리고 대망의 라오허제 야시장

그냥 봐도 야시장 입구같이 생겼고, 사람도 정말 많고... 

저녁 8시쯤 됬는데, 그대까지 먹은게 많지 않아서 출출한 상태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후추빵을 팔고 있는 곳이 보이는데, 줄이 진짜 길었다. 낮에 다른곳에서 먹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이미 먹었기 때문에 패스~!

 

 

고구마볼을 사람들이 추천하기에 먹어봤는데, 진짜 앙고 없는 찹쌀빵 느낌이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그리고 유명한 지파이!!

간장 치킨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맛있었다. 가격이 100 대만달러로 저렴하기도 했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둘이 나눠먹기에도 충분했다. 야시장 간다면 또 먹을 듯 ㅋ

 

 

대만식 소시지도 하나 먹어봤다. 

이건 솔직히 내 입맛에는 영 아니었다. 탱글탱글하긴 한데.. 향신료 맛이 강하고 한국에서 먹던 소시지를 생각하고 먹으면 백방 실망 할 것 같다.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은 것 같다. 

 

 

과일을 파는 곳이 있었다. 내가 저번 대만에 와서 못먹었던... 석과를 팔고 있었다!!!!

 

 

좀 비싸지만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와... 진짜 대 존맛!!

지금까지 먹어본 과일과는 완전 궤를 달리하는 맛이었다. 엄청 단데... 엄청 크리미하다. 우리나라 과일들이 대부분 아삭아삭한데 부드러운 식감과 단맛이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대만 간다면 잘 숙성된 석과는 강추이다

 

 

마지막으로 옥수수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구경도 하면서 

야시장 구경을 끝냈다. 

 

 

더운나라라 밤에 더 확기가 넘친다. 

야시장이 발달한 것도 낮에는 워낙 더우니 밤에 활동하고자 해서 생긴 문화인데 관광객에게는 또 이만한 볼거리가 없는 듯 

 

 

호텔에 체크인하고 쉬러 들어왔다. 

정말 딱 기본적인 호텔이었다. 여기도 창문이 없는 방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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