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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2018 기타큐슈 여행 - 고쿠라/리버워크/탄가시장/료칸

by SunGod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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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4


어제와 마찬가지로 우렁창 뱃고동소리와 함께 기상했다 ㅋㅋㅋ 여기는 일어날려고 알람을 맞출 필요가 없다 ㅋㅋㅋ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일어나서 바라보는 이 풍경이 참 좋았다. 되게 좋은 숙소

다음에 기타큐슈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한번 방문할 의향이 넘치는 숙소였다. 



창문 너머 보이는 해협에 뱃고동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큰 화물선 한척이 지나가고 있었다. 

분위기 좋네 ㅋㅋ



식당으로 내려오니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일본 식빵은 이렇게 두툼해서 식감이 좋았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맘에 드는 토스트빵~ 배가 고파서 두개를 먹어줬다. 



마지막 아침이었기에, 야스상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고

흔쾌히 허락해줘서 야스상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음에 혼자서라도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방문하길 바라며.... 

감사했습니다.



앞에 집때문에 좀 그렇지만... 

정문을 나서면서 보이는 바다가 참 좋다. 이제 안녕 게스트 하우스.. 체크아웃 할 때이다. 



체크아웃할때에도 차로 짐과 함께 역까지 바래다 주셨다. 

좋아~ 

조그마한 역이 참 마음에 들었던 코모리에역



잘 있어라. 다음에 보자 


오늘 일정은 고쿠라쪽을 좀 둘러보고, 차를 렌트해서 료칸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고쿠라역에 도착해서, 고쿠라성을 가기 위해 움직였다. 

이런 지하도를 지나서 적당히 걷다 보면.. 



건물들 사이로 고쿠라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이고, 작게나마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져 있는 고쿠라역 근처 빌딩들

크리스마스마켓은 유럽여행하면서 많이 봐서 그런지 딱히 감흥이 없었다. 



고쿠라성으로 가는 다리에서 만난 대형 고쿠라 간판

이야 암스테르담의 물결이 여기까지 왔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에 별군데 다있다. 

하지만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게다가 운좋게도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사람이 거의 없어서 독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운이 좋아... 이번여행에서 건진 거의 유일한 독사진이다. ㅋㅋㅋ 친구한테 부탁하고 연사 막 날려서 겨우 건졌다. 



생각보다 성이 작다. 

히메지성이나 오사카성을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다. 



헐.... 고쿠라성 도착해서 들어갈려고 했더니..

19년 3월까지 공사라고..... 헐..... 작년 8월부터니까 한참전부터 공사중이었는데.... 미리 정보를 알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발걸을을 돌려야 했다. 아쉬운데 ㅠㅠ 


아쉬운데로 바로 옆에 있는 리버워크로 향했다. 

설계자가 후쿠오카의 커널시티를 설계한 사람과 같다고 한다. 그래서 자매건물이라고.... 



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서  산타가 어린이들한테 뭔가 나눠주고 있었다. 기념사진도 찍고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이벤트 좋네~ 



전체적으로 반짝 반짝했던 리버워크의 분위기였다. 



적당히 구경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고쿠라역으로 향했다. 

고쿠라역을 제대로 찍은 단 한장의 사진을 이 때 찍었다. ㅋㅋ

내부에서는 잘 모르는데 밖에서 보면 상당히 큰역이다. 



점심을 먹으러~!

일본스러운 상점가 길을 지나서 식당으로 향했다. 



점심으로 먹은 우동!

한국인도 많이 오는지 한국어 메뉴도 있었는데 

되게 맛있게 먹었다. 

저 튀김이 우엉튀김인데, 우동에 우엉 튀김을 같이 먹은적은 처음이라서 독특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인가??



밥을 먹고 가까운 탄가 시장으로 향했다. 

입구의 포스가 장난 아니다. 



좁은 골목에 정말 많은 상점들과 사람들이 있는 탄가 시장



사람이 좀 빠졌을 때 골목 모습을 담고자 한장 찍엇다. 

시장이 확실히 낡긴 했는데, 꾸준히 관리를 하긴 한것 같다. 



다양하게 많은 것을 팔고 있다. 

친구가 계란말이를 사서 나중에 먹어봤는데, 일본계란말이 특유의 달달한 맛이 괜찮은 맛이었다. 

관광지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현지상점가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시장이어서 둘러보기가 참 좋은 시장이었다. 



중간 골목으로 들어가보니 이렇게 한국식료품을 파는곳도 있었다. 


여기 각자 헤어져서 쇼핑할거 하고 둘러볼거 둘러보고 렌터카 회사 앞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나도 그동안 쇼핑 좀 하고 탄가역에서 고쿠라역으로 가는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다. 

도시의 상당히 높은곳에 위치해서 움직이고 있는 모노레일이라 한번 탑보고 싶어졌다. 



일본의 다른 열차들 표와는 다르게 꽤나 크고 게다가 QR코드로 인식되는 열차표이다!

이야~ 일본도 이러한 최신화가 되기는 한다. 



근데 사람이 너무 없었던 승강장 ㅋㅋㅋ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노선은 꽤나 길었는데 말이다. 



감이 올런지 모르겠지만, 빌딩들을 보면 승강장 위치가 상당히 높은곳에 있다. 



반대편과 내가 타고갈 차가 차례대로 승강장으로 들어왔다. 노란색의 매우 밝은 색으로 치장된 모노레일



어우 높다... 진짜 되게 높은곳에서 움직이는 모노레일이다. 무슨 열차를 이리 높은곳에 만들어놨냐... 

부산쪽 경전철도 상당히 높은 곳에서 움직이는데, 부산 경전철은 높이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 구조의 철로인데, 여기는 높이감을 너무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모노레일이라 무섭기까지 했다. 

고쿠라를 한번쯤 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탄가역에서 고쿠라역까지는 상당히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다. 

무서운 높이감을 자랑하는 모노레일... 


다음은 만화박물관이나 들렀다가 가야징~

고쿠라역 뒷편으로 가면 바로 있는 만화 박물관 및 피규어 및 애니용품샵들이 많이 있다. 



오~ 마징가 젯 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부분마저 

만화를 그려놨다. 에스컬레이터의 처음이나 끝부분에 있으면 애니메이션으로 보일까 했는데... 

안보여 ㅋㅋㅋ 손잡이가 너무 빨라서 안보인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표를 사서 입장 

무슨 엽서랑 같이 준다. 좋은 기념품이 될듯



만화가 소개나 짧은 만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 참고로 사진촬영은 가능하다. 재생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찍는게 아니라면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다. 



오 대형 일러스트도 많이 있다. 



중간에 무슨 한중일 신인만화 대전인가???

작품들 전시해 놓은게 있다. 

그중 인상깊었던 작품



그리고 기타큐슈하면 이거지!!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999 작가가 기타큐슈 출신이다 어렸을 때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이렇게 만화가의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곳도 있다. 



마지막 출구쪽으로 오면 만화방이 형성되어있다 ㅋㅋㅋ

사람들이 누워서 만화도 볼 수 있게 넓은 침대같은데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만화를 보고 있었다. 

근데 다 일어판이라 난 읽을만한게 없어..... 



고쿠라역 뒷편에 있는 메텔과 철이 동상... 

크 추억 오진다. 역사 뒤에 있으니 더 한 것 같았다.



고쿠라역을 뒤로하고 닛산 렌트카업체로 향했다. 

일본은 자동차제조업체가 렌트업도 하고 있어서 편한점이 있다. 

어쨌든 렌트를 하고 료칸으로 이동했다. 


너무 정신 없어서 렌트하는 과정은 한장도 찍지 못했다. 젠장 ㅋㅋ



료칸에 들어가기 전에 한적한 편의점에 들러서 먹을걸 좀 사갔다. 

료칸이 좀 외진곳에 있다보니 먹을거 최대한 사가야징~



편의점보다 주차장이 더 넓었던 편의점... 

마침 노을 지는 풍경이 참 예뻤다. 



이틀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니산 큐브

난 이게 작은차인줄 알았는데 일본기준으론 그래도 소형차이다. 내부도 작은 크기는 아닐정도로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드디어 료칸 도착!!



료칸을 일본식 여관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호텔이다. 개인적으로 20만원정도면 밥값, 숙박, 오천 등등하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료칸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서비스가 좋은점도 장점



흠 풍치가 좋은 료칸이다. 



복도 끝에 있는 우리들의 

사쿠라 방!!



체크인 시간이 늦었기에 짐을 풀고 바로 저녁식사를 했다. 

료칸의 백미는 역시 가이세키이다. 일본식 코스요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겠다. 



기본 상차림 

다 맛있다.



반주로 하이볼을 주문해서 곁들었다. 



회도 나오고~



이거 닭고기라고 했는데 전혀 닭고기의 맛이아니었다. 



코스요리로 음식들이 계속 나온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먹어주면... 배가 참 부르다. 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노천탕 가서 온천 좀 하고 왔더니 노곤노곤 ㅋ


맥주 한잔 하면서 친구들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어휴 내일이면 이제 돌아가야 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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