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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2018 기타큐슈 여행 - 기타큐슈 공항/사라쿠라야마 야경

by SunGod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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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9 어느쯤...


9월쯤인가.... 친구놈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할일 없으면, 기타큐슈 항공편이 적당한 가격에 나왔으니 가자고 했다. 뭐.. 특별히 일정이 없으므로 당연히 콜!

국내나 일본 여행은 가장 친한 친구 셋이서 많이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도 남자 셋이서!!!! 여행을 가게 됬다. 


이 블로그에는 리뷰하지 않았지만 재취업 하기 전에 3월에 부모님 모시고 교토여행을 햇었는데... 일본 참 자주 간다. 




2018. 12. 22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

비행기를 타러 아침 일찍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김해공항.. 전라도에서 김해공항까지 운전하는게 빡세긴 한데 

김해공항은 저렴한 항공편이 자주 나오는 편이라 자주 이용하는것 같다. 무안공항은 비행 시간이 너무 아스트랄 해서 선뜻 예매하기가 어렵다. 무안은 야간도 너무 야간비행이라... 



기타큐슈 공항까지 채 한시간의 비행이 걸리지 않았다. 한 40분 비행한듯.... 제주도보다 조~금 머네 ㅋㅋㅋㅋ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하니 여기도 한창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트리며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겨주었다.



기타큐슈 공항에서 가장 놀란점은 공항의 작은 크기이기도 했지만, 공항 정문 바로 앞에 바로 야채 좌판이 펼쳐져 있다는것!!!

진정한 문화충격.... 아니 그래도 국제 공항인데 시장마냥 이런 좌판이 펼쳐져 있다!!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정체를 파악하고 나서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 나름 지역의 신선한 재료를 판다는 것 같은데, 공항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이질감에 어리둥절 했다. 

시작부터 재밌는 곳이야... 기타큐슈... 날 기대하게 해주는구나... 



기타큐슈 공항에서 고쿠라역까지는 공항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 

고쿠라역은 기타큐슈의 중심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쿠라역에서 다시 숙소가 있는 코모리에역으로 가는 전철을 탔다. 

230엔... 겨우 두정거정 가는데.... 비싸네... 



숙소에 도착!! 

숙소가 언덕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였는데, 호스트가 차로 픽업을 와줘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운치가 넘치는 게스트하우스


숙소에 도착했을 때 이미 늦은 시간이란걸 알고 있었기에, 작년에 갔을 때 인상 깊었던 사라쿠라산의 야경을 다시 보기로 계획했었다.

우선 밥부터 먹고 야경보러 가기로... 

호스트로부터 숙소 근처 식당을 소개받아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소개받은 돈가스집

생각해보니 일본을 나름 자주 와놓고는 일본 돈가스를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었다. 

마침 잘됬다고 생각하고 돈가스 집으로 왔다.



우선 생맥 하나 시켜 놓고, 밥을 먹자!

일본 생맥 참 맛있다 ㅋㅋㅋㅋ



일본 돈가스집을 처음 와서인지 그랬지만.. 처음에 왠 몽둥이나 나와서 뭔가 했다 ㅋㅋㅋㅋ

친구놈들이 돈가스 소스용 깨를 가는 막자라고... ㅋㅋㅋㅋㅋ 아놔.... 촌티 냈네 ㅋㅋ



같이 나오는 고소한 참깨를.... 



이렇게 사발에 담아서 잘 부순다음에 소스를 부어 찍어 먹는다!!!

고~소한 소스가 진짜 맛있다. 

소스 부운 사진은 안찍었네... 배고파서 먹느라 정신 없어서... 



메인인 돈가스! 

나랑 친구들은 모두 모듬 튀김세트를 시켰다. ㅋㅋㅋ그냥 등심 돈가스만 먹을려고 했는데... 양이 커져버렸다. 

무튼 맛있엉!! 바삭바삭하고, 같이 먹는 양배추가 참 맘에 든다. 우리나라 경양식 집이 일본 영향을 받은건 알고 있었지만, 저 양배추의 바삭함이 참 좋았다. 물론 튀김도 맛있음!


밥먹고 야경보러 이동!



1년만에 다시 오는 야하타역!

이 역 앞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했다. 셔틀버스가 공짜라 참 좋아... 



1년만에 다시 오는 사라쿠라산 케이블카 역



여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사라쿠라 산 케이블카는 평일과 주말, 휴일의 운영시간이 다르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는 내 전글을 참고 바란다.

2018/02/01 - [여행/일본] - 2017 후쿠오카 여행/사라쿠라 야마/구로카와 온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서, 다시 야경용 모노레일을 탑승해서 전망대로 향한다. 



참 맘에 드는 야경이다. 산위까지 편안하게 올라와서 편안하게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우리나라는 서울을 빼고는 이렇게 편안하게 야경을 구경하기가 어려워서 여러모로 아쉽다. 



날씨가 좀 흐리고 운무가 껴서 깔끔하게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꽤나 좋았다. 



좀 늦게 올라왔더니 거의 마감시간이 되어서야 내려오게 되었다. 

아쉽지만,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다음에는 해질녘쯤에 와서 노을도 보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려가는 모노레일을 기다리면서 실내에 들어왔는데, 이런 방명록판이 있었다. 

한글도 참 많이 보였다. 1년전에는 비교적 한국사람 없었는데.... ㅋㅋ 

크흡.. 다음에는 꼭 연인과 함께 하길... 




막차 바로전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내려간다.

근데 마지막차인데도 올라올때 꽤나 많은 사람이 올라와서 놀랬다.. 구경 시간이 한 20분밖에 없을텐데... .

대단하네



다음에 또 오기를... 



다시 야하타역에서 코모리에역으로 가는 열차를 탑승했다. 

이미 꽤나 늦은 시간... 친구놈 중 한놈은 이미 피곤해 죽을려고 한다. 



매우 작은역이었던 코모리에 역

밤이 되니 작은역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좋네 분위기.. 

이런 작은 역사를 느껴보는게 일본여행의 묘미 중 한가지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의 작은 역사는 대부분 없어져 버려서... 



뭐 당연하겠지만, 숙소 들어가기전에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거리를 사서 들어갔다.



친구가 적극 추천한 우동세트

국물이 맛있네 ㅋㅋㅋㅋ



늦은 시간이고 피곤했기에, 달달하니 마실 수 있는 호로요이를 사왔다. 

신제품이라고 되어 있길래 샀는데, 역시 달달하니 맛있네 

게스트 하우스라서 이미 늦은시간이라 조용하게 대화하면서 친구들이랑 맥주 한잔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일 날씨가 별로라서 걱정되는데.. 뭐 내일은 내일일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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