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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2

63일 유럽여행(49일째) - Happy New Year!! 그리고 그라나다로!! 2018. 01. 01 새해가 밝았다. 어젯밤은 약간 떠들썩 했지만, 새해 첫날은 귀신같이 조용한 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오늘은 길고 길었던 바르셀로나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그라나다로 넘어가야 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면서 친구 S와 작별인사를 했다. 이제 일정상 유럽에서는 다시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한번 보자고 약속하고, 그 친구는 일찍 숙소를 나섰다. 나도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 놓고 나왔다. 그라나다행 비행기가 저녁 8시였기 때문에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아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벙커를 갈까, 해변을 갈까 고민하다가 벙커로 향했다. 해변을 가면 다음 일정을 생각하기 어려운데, 벙커로 가서 구엘공원까지 다시 한 번 돌아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와서 .. 2018. 3. 1.
63일 유럽여행(42일째) - 바르셀로나의 크리스마스 2017. 12. 25 일정에 여유가 생겨서인지 급하지가 않았다. ㅋㅋㅋ 그래서 느즈막히 일어나게 되었다. 일어나서 호스텔의 부엌에서 아침을 먹었다.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묵었던 호스텔이 참 좋았던 점이 주방의 음식들이 항상 제공된다는 점이다. 빵, 씨리얼, 음료수, 우유, 계란, 잼 등이 24시간 제공되서, 배고프면 그냥 주방가서 빵이나 계란으로 요리해서 먹으면 됐다. 4인실 19유로로 가격이 그렇게 비싼곳도 아니었는데, 이 엄청난 메리트에 정신을 못차릴 정도 ㅋㅋㅋ 그래서 아침 시간이 정해진 다른 숙소와는 다르게 느즈막히 식당가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냥 배고프니 주방에 있는 음식을 먹을뿐 ㅋㅋㅋ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 투어를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어서, 밥 먹으면서 가우디 투어를 예약했다. 로마.. 2018.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