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09. 25
날 좋은 가을이니 여기저기 나들이를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전북권을 점령하자~!!!! 남원으로 떠났다.
먼저 찾아간곳은 한적한곳에 자리한 서도역이다.
무슨 촬영지였다고 하는데 그건 별 관심 없고, 한적하니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다.
원래 전라선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공원으로 변모해 있다.
선로를 따라 한쪽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인상적이다. 저기가 완전 포토 스팟이다
이런 포토스팟이 군데군데 있다. 한번씩 찍고 가면 참 좋을 듯 하다.
공원을 잘 조성해 놨다. 저기도 포토 스팟이다
그리 넓지 않은 곳이기에 적당히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움직였다.
진미면 막국수, 이번 나들이에서 가장 개 꿀맛 존맛탱 맛집이었다.
우선 가격표를 보면, 매우 저렴하다. 관광지 식당보단 현지 식당의 느낌의 식당이었고 현지분들도 많았다.
물막국수와 메밀파전을 주문했다.
맛있는 막국수~ 육수도 시원하고, 면이 엄청 쫄깃쫄깃했다.
그리고 ㅋㅋ 엄청나게 큰 파전 ㅋㅋㅋ 숟가락하고 비교해서 크기를 가늠해 보자
하여튼 너무 크게 나와서 놀랬다. 원래는 막국수하고 파전 시키고 부족하면 추가하자고 했는데 처음부터 더 시켰으면 큰일날뻔 했다.
간장소스에 톡 찍어 먹으면 엄청 쫄깃하고 간도 딱 맞고, 역대급 파전 맛집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 서어나무숲이라는곳으로 이동했다. 뭐 사진찍기 좋은 한적한 곳이라서 갔는데...
구도만 잘 잡으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은 맞는데... 솔직히 숲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로 작다 ㅋㅋ 이게 지금 사진 찍은게 전부일 정도로 숲의 전부이다. 이거외에는 더 없고 여기 벗어나면 그냥 논밭이라 볼 것도 없고.. 중간에 산책로를 만들어놨는데 다 도는데 10분도 넉넉하다.
진짜 사진을 목적으로 가는거 아니면 딱히 추천하기가 어렵다
슬슬 남원시내로 이동해서 조금 쉬어갈겸 월향제로 향했다. 하필 카페 내부를 제대로 찍지를 못했다.
내부는 뭐 넉넉한 동네였다.
메뉴가 독특했다. 시그니쳐 메뉴인 말차 라떼와 달고나 라떼를 주문했는데, 시그니쳐 메뉴에 떡이 온다. 모양이 일본쪽의 당고인데, 맛은 그냥 떡이다. 말차라떼와 달고나라떼 자체는 맛은 있는데 특색이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맛있음!
좀 쉬었다가 월계향 옆에 있는 명문제과로 향했다. 겉모양은 진짜 동네 빵집인데 시그니처 메뉴 때문에 인기가 겁나 많다.
빵나오는 시간이 오후 4:30분
이게 하루에 몇번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씩 다른거 같으니 확인했다가 근처 둘러보고 오면 된다고 생각 할수도 있으나 좀 늦게오면 줄을 엄청 길게 서야 한다.
우리도 조~금 빨리 오길 잘했지 아니었으면.... 저 줄의 끝에서... 사람 엄청 온다. 어디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왔지? 남원 돌아다닐때 관광객 거의 못만났는데 ㅋㅋㅋ
그래도 좀 빨리서서 앞쪽 번호표를 받아서 언능 사서 나왔는데 막상 가게 안에서는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정신없이 메뉴를 고르고 나왔다. 젠장 ㅋㅋㅋㅋㅋ 이거 뭐 앞에서는 빨리 오라고 그러고 뒤에서는 밀려 들어오고 찍을 틈이 있나 ㅋ
어쩔 수 없이 빵을 사서 나왔고 마침 저녁 먹을 시간이라 빵은 다음날 먹어서 역시 사진이 없다 ㅋㅋ
그래도 아몬드꿀빵이랑 소세지 빵은 진짜 맛있었다. 특히 소세지 빵은 강추!! 아몬드꿀빵은 너무 달아서 내 입맛은 아니었다.
원래 광한루까지 갈려 했는데, 파트너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다음에 가기로 하고 다시 정읍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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