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봄날의 학원 농장

21. 04. 17

 

코로나로 어디 여행도 자유롭지 않다... 봄에 다녀온 학원농장 청보리밭이 인상적이라 간단하게 포스팅해본다. 

 

4월의 봄날씨에 여자사람과 함께 청보리밭을 방문했다. 지금 살고 있는 정읍과도 가까워서 가기 좋았다. 

 

 

원래 보리밭을 보러 갔는데, 정문이 아닌 후문쪽으로 갔더니 엄청 넓은 유채밭이 펼쳐져 있었다. 와~ 유채꽃이 엄청 이뻤다. 

 

 

여기 유채꽃들이 엄청 커서 사람 어깨까지 꽃들이 올라와 있다. 꽃 사이에 팍 묻혀서 걸을 수 있었다. 이런 유채꽃밭은 처음인듯. 

 

정문으로 이동하면서 청보리밭도 구경했다. 보리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탁 트인 광활함도 주고~ 시원했다.

 

좋긴 좋았는데, 사실 유채꽃밭이 더 좋은건 함정 ㅋㅋㅋㅋㅋㅋ 유채꽃밭이 정문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안오고 아예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듯 싶었다. 보리밭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유채밭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나오면서 한컷~! 원래 이렇게 넓게 잡으면 사람들이 많이 보일법도한데 거의 안보인다. ㅋㅋㅋ 꽃들이 커서 밭에 사람이 들어가면 완전히 묻히게 된다. 앉지 않아도 꽃에 완전히 파묻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다. 

 메인과 서브가 바뀐듯 싶지만, 나는 이 꽃밭이 더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