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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들이

고창 나들이 - 꽃객 프로젝트(전북 민간정원 1호)/선운사/카페 들꽃/고창 명사십리

by SunGod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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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18

 

날이 좋아 나들이를 나왓다. 

9월의 날 좋은 날이었다. 

 

아침 일찍 찾아간 곳은 핑크뮬리로 유명한 꽃객프로젝트라는 정원이엇다. 

여기가 전북 민간 정원 1호인 곳이다. 넓은 부지에 아직도 조경 공사가 한창이었다. 

 

입장료는 5000원으로 싸진 않다. 대신 음료 이용권을 같이 구매해서 들어가면 안쪽 카페에서 음료를 먹을 수 있다. 

 

9월 이른 날이라서 아직 전체적으로 핑크뮬리가 만발하진 않았지만, 볕이 좋은 중턱 밭에는 핑크뮬리가 많이 피어 있었다. 그나마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이라서 색이라도 확 피는 것 같다. 

 그나마 지금쯤에는 정원 전체에 핑크뮬리가 만발하는 것 같다. 

 

그래도 언덕부근에는 핑크뮬리가 한창 피어 있었다. 솔직히 5000원이 조~금 아깝긴 했는데, 사람이 없을 때 이른 시기에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는것에 만족했다. 

 

조심스레 사진을 남겨 본다. ㅋㅋㅋ

햇빛이 좋다 못해 너무 뜨거웠다. 어우야... 

 

꽃객에서 멀지 않은 선운사로 가면 이렇게 꽃무릇이 잔뜩 피어 있다. 꽃무릇은 1년 중에서 잠깐 몇일사이에만 볼 수 있는 꽃이기 때문에, 시즌을 잘 맞춰가야 한다고 한다. 와 근데 선운사 공원 근처가 정말 엄청나게 많은 꽃무릇으로 둘러 싸여 있어서 빨간색 천지였다. 사진은 이거 한장으로 대체한다. 이건 직접 가서 봐야 한다. 

 

들꽃 카페라는 특이한 정원형 카페에 들렀다.

 

무슨 폐교를 개축한듯한 모습이었다. 넓은 정원이 있고, 한가운데에 카페 건물이 2층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봄 가을에 정원을 둘러볼 맛이 있을 것 같은 카페였다. 

 

 

꼭 옛날 학교 가보면 운동장 구석에 큰 나무 하나씩 있는데 꼭 그런 모습이었다. 카페 건물 앞은 예전에 운동장이지 않았을까? 

 

 

원형의 창문만 빼면.. 뭔가 익숙한듯한 건물 ㅋㅋ 나도 시골에서 학교 다녀서 많이 생각난다. 

 

 

음료는 극히 평범했다. 날이 좋을때 한번 들러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인데, 고창의 명사십리로 향했다. 고창 동호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명사십리 해변이다. 동호해수욕장에서 구시포항까지 이어져 있는 매우 긴 해변인데,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해변이 아니라 그런지 경관에 비해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모래 해변은 아니고 뻘이 기본이긴한데 매우 단단해서 차가 들어가도 될 정도이다. 

 

 

탁 트인 시야가 끝내주는 곳이다. 아마 석양이 질 때 오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쉬 이런데는 캠퍼들이 어떻게든 알고 찾아오는 곳이다. 캠핑할맛이 나긴 하겠는데, 근처에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어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가벼운 나들이를 마무리하고 정읍으로 돌아온 날이었다. 무엇보다 명사십리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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