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64 튜닝 진행(3) - SSP HU 버 교체

한달 좀 넘게 순정 버를 사용했다. 특별히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았다. 버 에이징까지 추출이 중구난방이 되는 괴상한 현상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추출도 안정정이었고 커피맛에도 불만이 없었다. 그런데... 그놈의 호기심이 문제다 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SSP 버에 대한 호기심이 끊이질 않았다. 

그래서 그냥.. 질러버리고 말았다.

 

아 참고로 SSP 버는 해외에서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의 성심정밀이라는 회사에서 만든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한국용 사이트를 운용하진 않기 때문에 개인이 구입하고자 한다면 사이트에 문의하면 연락처를 알려주는데 그곳에 문의해서 구입하면 된다. 아니면 문의처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해봐도 된다. 

 

사이트는 아래 참고

SSP Coffee burr sets : Espressotuul

 

 

내가 주문한 SSP 는 64mm HU 버전이다. 

HU가 에스프레소 전용이라 EP라고 적혀 있다.

 

 

오 굉장히 영롱하다... 레드 코팅이라고 하는데... 아직 머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상부날과 하부날이 구분되어 있으니 잘 확인하고 장착하도록 하자. 

 

 

하부날을 분리할때는 날이 회전해서  빼기가 어렵기 때문에 잡아줄 수 있는 스패너가 필요하다. 

 

 

날을 제거하고 청소한번 깔끔하게 했다. 

 

 

순정하고 비교를 해보니.. 패턴이 좀 다르긴 하다. 코팅차이도 있어서 미분 발생도 좀 적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구만

 

 

잘 설치하고 영점을 잡는데, 버의 높이가 달라서 그런지 영점이 좀 높게 잡힌다. 

이건 좀 감수해야 할 부분인 듯. 내거 기준으로 약 30에 영점이 잡혔다. 

 

버 에이징이며 세팅을 잡는데 또 한달 정도 걸릴 것 같은데... 뭐 막 다이내믹하게 변할지는 않을 것 같긴한데 그래도 잘 써보려고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