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카페 - 허브원

21. 01. 08

 

날도 좋고 내가 살고 있는 정읍에 신상 카페가 생겼다길래 한번 방문해 보았다. 

 

정읍 허브원 라벤더 농장에 있는 카페인데, 이전에 라벤더 구경 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길도 다 포장되어있고 건물도 완성되었다고 해서 갔다. 

 

 

밖에서 봐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진짜 최근에 본 카페 중 제일 컷다. 

 

 

들어가니 큰 트리가 반겨 주었다. 

 

 

입구 바로 앞에 베이커리가 있는데 빵값이 상당하다. 

 

 

어우 커피값 봐라. 와.... 무슨 스폐셜티도 아니고, 다른 메뉴들 가격도 장난이 아니다. 건물 감성비를 이렇게 뽕뽑나??

 

 

카운터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넓은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2층으로 올라가는길에 허브원 포토존이 있다

여기서 기념사진 많이 찍는 듯

 

 

2층 올라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 11시 좀 넘어서 간거라 그렇게 일찍 간거도 아닌데 여기가 상당히 오지이고 차가 없으면 접근 자체가 어려운 곳이라 그런가??? 

 

한적하게 자리 잡고, 느긋하게 둘러봤다. 

 

우선 공간이 엄청 넓은데, 족용실이 있다!! 와우.. 여기 카페인데?? 근데 문은 잠겨 있었다. 

 

 

파티룸? 같은 공간도 있었다. 뭐 예약을 해야 하나?? 

 

 

그리고 엄청 넓은 상영실... 프로젝터도 있고 큰 스크린도 있었다. 

 

 

빛이 쏟아져 들어와서 느긋하게 사진 찍기 좋았다. 

 

 

카페 한가운데가 탁 트여서 2층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구도이다. 

 

 

카페 맨 끝에 자리 잡았는데, 진짜 크기는 오지게 크다. 여기 루프탑도 있고 야외 테이블은 또 따로 있다. 와.. 진짜 크기가... 

 

 

주문한 음료하고 크루아상

여기도 빵을 안데워주네??? 아니 왜 빵을 안뎁혀주나?? 

커피는 평이하게 무난한 맛이었다.  저번에 간 엘리스테이보단 훨~씬 낫다. 

 

 

1층도 상당히 넓다

 

 

수로가 있어서 공간이 2층보단 안나오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잡아주고, 워낙 다른 공간이 넓어서 좁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정읍에 핫한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여기는 라벤더철에 오면 사람이 정말 많을 것 같다.

야외 테이블이나 루프탑에서 커피를 먹을 수 있다면, 진~한 라벤더향을 맡으면서 라벤더 밭을 구경 할 수 있을 듯

근데 커피 가격은 너무 사악한 것 같다. 

 

라벤더철에 사람이 많겠지만, 나야 뭐 정읍사니까 아침에 빨리와서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