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니를 안보는 이유

애니메이션 추천 및 리뷰라는 이름으로 글을 적기 시작한건, 사실 기록의 목적이 컸다. 하도 많이 보니 가물가물한 경우가 많아서 이걸 보고 어떤 느낌인지 기록해보자는 느낌으로 적기 시작했고, 기왕이면 다른사람에게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리뷰를 거의 못할 정도로 애니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제 나이도 차고, 회사일도 있어서 학생때처럼 마음것 못보는것도 있지만, 우선... 재미가 없다. 딱히 내가 애니에 흥미를 잃은건 아닌것 같다. 난 애니 뿐만 아니라 영상물은 다본다. 영화, 드라마, 애니, 미드, 일드 등등 가리지 않고 다 보는데, 우리나라 옛날 막장 드라마처럼 이게 너무... 천편일륜적이다. 흔히 말하는 양산형 작품들이 너무 많다. 그 와중에 진주들을 찾아내자면 없지는 않지만, 그 찾는 과정이 너무 지리하다. 찾기도 어렵고.... 애니시장이 많이 열악해진거야 알고 있지만, 2차 창작물 같은 라노벨, 만화 기반의 애니들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카도카와 이생기들 진짜... 죽여버릴까... 이 놈들이 애니 업계의 악의 축이다. 어휴.... 처음에는 좋았지.. 날이 갈수록 이뭐병만 남아버리고 있다. 이러니 일상물이나 병맛물을 제외하면 진짜 볼게 없다. 그나마 최근에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들이 나오긴 하지만... 좀 잘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한참 막장 드라마니, 기승전연애라는 타이틀로 욕을 거하게 쳐 먹을 때, Tvn 이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 냄으로써 드라마 시장을 타파한적이 있는데 애니업계도 뭔가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이놈의 일본놈들이 너무 보수적이라 쉽게 변할지 모르겠다. 무튼 오리지널티를 가진 애니들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어쨌든 좀 재밌는걸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