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2 2019 타이페이 가족여행 - 국립 고궁 박물관/용산사/중정기념당/101 타워 2019. 12. 22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숙소를 나섰다. 첫 목적지는 국립 고궁 박물관, 부모님때문에 택시를 탈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대중교통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선택지었던듯. 부모님이라고 너무 편안하게 다니기보단 적당히 대중교통도 타면서 돌아다니는게 훨씬 좋은 것 같다. 부모님도 더 좋아 하셨다. 개장시간쯤에 맞춰 왔더니 사람이 어마 없었다. 입구부터가 굉장히 컸다. 매우매우 거대한 박물관 국공 내전을 피해 물건너온 유물들 때문에, 중국의 문화 대혁명을 피할 수 있어서 사실상 중국 유물 박물관으로는 최대의 박물관이다. 세계 4대 박물관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유물 다 볼려면 엄청 오래 걸린다고 한다. 어쨌든 입장해서 천천히 둘러본다... 되게 유명한 배추와 벌레를 .. 2020. 1. 12. 2019 타이페이 가족 여행 - 무안 공항/닝샤 야시장/우육면 2019. 12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딜 갈까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무안공항 표가 괜찮길레 타이베이를 혼자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같이 가자고 해서 갑자기 가족여행으로.... 출발 코앞까지 부모님 모시는 코스를 짜느라 고생 좀 했다. 2019. 12. 21 전라도에서 해외 갈려면 항상 인천이나 김해로 가곤 했는데, 무안 공항의 편이 나쁘지 않아서 바로 무안공항으로 예매하게 됬다. 가격이 그리 싸진 않지만 인천이나 김해 왕복 생각하면 오히려 훨씬 나은 조건이었다. 원래 무안에서 일본가는 노선도 좀 있었는데, 일본 불매 영향으로 일본 노선은 전부다 없어진 대신에, 울란바토르 같은 독특한 노선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 국제 공항 있다는게 어디냐... 공항 게이트가 4개뿐인 너무나 작.. 2020. 1. 9. 2019 싱가폴 출장 회사일로 19. 10. 29 ~ 19. 11. 01의 짧은 기간으로 싱가폴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출장이라 일하느라 여행을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즐긴건 즐겼기에 포스팅을 남겨 본다. 19. 10. 29 오후에 출발해서 싱가포르 도착하니 이미 저녁이었다. 호텔 체크인 하고 저녁 먹고 바로 쉬었다. 19. 10. 30 출장을 오니.. 처음으로 5성급 호텔에서 묵어봤다. 더블베드룸을 혼자쓰다니.... 이 호텔 맞은편에는 힐튼 호텔이 보일정도의 중심가의 호텔이었다. 역시 내 돈이 아니라서 그런가... 별 감흥이 없었다. ㅋㅋㅋㅋ 오전 중에 일을 출장 일을 마무리 지었다.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났음 다음 일정은 다음 날 오전 중에 있을 예정이다. 무슨 울프강 스테이크 집에서 스테이크로 점심을 먹었다... 2019. 12. 8. 유럽여행 경비 공유 나도 유럽 여행 떠나기 전에 경비가 어느정도 드는지에 대해 감이 전혀 안잡혀서 여기저기 알아봤다. 하지만 속 시원하게 얼마입니다!! 알려주는 포스팅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알려주는 사람이 있어도, 총액정도이지 소비 패턴에 대한 분석이 없어서 내가 어느정도 들지에 대해서는 감이 전혀 안잡혔다. 난 평소에도 가계부를 쓰는 습관이 있었기에, 내가 유럽여행하면서 어느정도 소비를 하는지에 대해 기록하는 것에 크게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아니 오히려 분석해서 아껴쓰기 위해 가계부를 매일매일 작성했었고, 효과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 뭐 크게 대단한것도 아니니 이 글에 내 두달간의 지출 내역을 공개해 둔다. 먼저 내 소비성향은1. 음식은 꼭 필요한것만 먹는다. 원래 식욕이 왕성한편도 아니고, 적당히 먹어도 배가.. 2018. 3. 14. 유럽 배낭여행... 얼마나 많이 걷게 될까??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걷기 기록을 보니 상당히 많이 걸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유럽여행에서 많은 도시들의 관광지들이 몰려 있고, 도시 자체도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대중교통보다는 걸어다니는게 빠른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이 비싸다는 것도 많이 걷게 되는 이유 중 하나 인것 같다. 물론 나는 건강한 30대 초반이었기에 많이 걸어도 특별히 몸에 무리가 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여행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몸에 체력이 붙는 듯한 느낌이어서, 후반으로 갈 수록 걷는게 더 편했다. 그럼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알아보자참고로 난 어지간하면 걸어다녔고, 대중교통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이용하지 않았다. 먼저 시작하고 첫달!하루 평균 13km를 걸었다. 중간에 이동을 위해 열차에.. 2018. 3. 14. 63일 유럽여행의 끝.. 이제 집에 가자!! 2018. 01. 16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짐을 정리했다. 사실 짐은 어젯밤에 어느 정리 했지만 그래도 정리해야지 ㅋㅋㅋ 이어폰... 혹시 몰라 이어폰을 두개 가져왔는데 잘한 일이었따. 소니 이어폰이 단선이 일어나서 한쪽이 안나왔다. 다행히 여분으로 가져온 디락 이어폰이 제 역할을 해주었다. 각종 기념품과 선물들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줄 술, 초콜릿, 비누, 머그컵등 ㅋㅋㅋ 많이 사진 않았다. 어차피 공간도 없고 ㅋ 나의 여행을 이끌어준 책 이 책 도움을 많이 받았다. 챙겨올까 했지만, 이미 버리고 다녔기에 이 책도 호텔에 버려두고 왔다. 고마웠다. 어젯밤에 에그타르트들 가족들과 친구에게 줄 에그타르트이다. 친구 S가 갑자기 공항으로 마중나온다길레, 하나 줄려고 에그타르트를 샀다. 저렴한 가격에 .. 2018. 3. 14. 63일 유럽여행(63일째) - 유라시아 대륙의 끝에서 내 여행의 끝을 알리다 2018. 01. 15 실질적인 마지막 날이다. 호카곶을 다시 한번 가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오늘 갔다가, 카스카이스까지 둘러보고 올 생각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호시우 역으로 향했다. 도착한 호시우 역.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저번에 왔을 때는 꽤나 많았는데 말이다. 오늘은 신트라 1일권을 사지 않는다. 계산해 보니 그냥 타는게 더 싸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신트라로!! 이야 비싸긴 하다. ㅋㅋㅋ 신트라에서 호카곶까지 편도 요금이 4.25유로이다. 호카곶 도착!!! 날씨가 너무 좋다. 그럼 유라시아 대륙의 끝으로 가보자 파란 대서양과 대륙의 끝에 있는 등대 카보 다 호카'이 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라는 포르투갈 시인의 아주 유명한 말이 쓰여져 있다... 2018. 3. 14. 63일 유럽여행(61, 62일째) - 리스본의 석양과 아무것도 안한 날들 2018. 01. 13 뭔가 계획이 서지 않는 날이었다. 리스본에서 할건 이제 크게 없었다.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호카곶을 한 번더 방문한다는 계획 이외에는 의욕이 나지 않았다. 뭘 할지 고민하다가, 전망대 한번 더 가고 아직 안간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성모마리아 언덕이 다행히도 내 호텔에서 가까웠다. 오히려 호시우 광장에서 더 멀었다. 리스본에서 본 가장 예쁜 그래피티리스본의 상징을 딱 보여주는 듯 했다. 이 그래피티 바로 앞으로 28번 트램이 지나가기도 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성모마리아 언덕이다. 올라오니 스콜성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잠시 비를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스콜성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있다. 우와.... 이쪽 지방의 겨울 기후는 예측이 정말 불가능하다.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니 확 개인.. 2018. 3. 14. 63일 유럽여행(60일째) - 리스본, 전망대 투어! 2018. 01. 12 처음 머물렀던 호스텔은 4박 5일 예약했었다. 위치는 정말 최고이다. 호시우 광장 바로 옆이라서 어디든지 금방 이동도 가능하고 근처 식당 및 상점도 많았다. 자유러운 분위기도 좋았으나... 같이 지내는 사람이 워낙 지랄맞아서 숙소를 옮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4인실로 예약했는데, 왠 할머니 한분은 코를 너무 골고, 어떤 여자는 아침 알람을 분단위로 계속 울리게 해놔서 너무 짜증이 났다. 게다가 침대가 낡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삐그덕거리니 편안하게 쉴 수가 없었다. 낡은 시설도 한몫. 결국 오늘이 그 숙소의 마지막이다. 어차피 몇일 남지 않은 일정이기에 한번 호텔에서 머물고자 생각했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적당한 가격의 호텔을 예약했었다. 아침에 일어나 짐을 맡기고, 체크아웃 .. 2018. 3. 13.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