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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2019 타이페이 가족여행 - 택시 투어/예스진지/예류지질공원/스펀/진관스/지우펀

by SunGod 202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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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3

 

둘째 날 대중교통 타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서, 셋째날은 편안하게 돌아다니기 위해 택시 투어를 예약했다. 연휴인데다 급하게 예약하느라고 다소 비싼 가격에 예약 하게 되었다. 

 

아침에 약속 시간에 택시가 숙소 바로 앞까지 와서 진짜 편했다 ㅋㅋ 마찬가지로 정신이 없어서.. 택시 사진이 없네.. 헐...  그냥 대만의 평범한 택시였다. 

 

 

택시로 편안하게 예류까지 와서, 지질공원 들어가기 전에 택시기사가 사진찍기 좋은 곳을 안내해줘서 그곳에 잠시 들렀다 갔다. 조그마한 마을이 한눈에 들어왔다. 

 

 

택시 기사는 주차를 하고 우리는 바로 입장을 했다. 

 

 

울창한 나무들이 터널을 형성하고 있는 곳을 지나서 지질 공원 내부로 향했다. 이 나무터널이 나름 운치 있어서 좋았다. 

 

 

드디어 도착한 지질공원 내부

진짜 바위 모양들이 되게 신기했다. 화산석 풍화의 결과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신기한건 신기한거다

 

 

유쾌한 부모님 ㅋ

 

 

여기서 가장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를 보러갔는데.... 줄이 장난이 아니었다 

 

 

멀리서나마 여왕머리 바위를 볼 수 있었다.

진짜 머리를 틀어올린 듯한 멋진 모습의 바위였다. 

 

 

공원 내부에 카페와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데

황토색의 공원 내부에 뭔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의 초록색의 카페여서 독특했다. 

 

 

공원에서 나와서 흔한 관광지 식당 같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배고파 하시니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 

흠... 당연하겠지만 별로 추천하진 않는다. ㅋㅋ 원래 예류에서 넘어가면서 유명 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 가는게 나을듯

 

 

 

그리고 스펀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광산이 있는 곳이었는다고 하는데, 지금은 철도와 풍등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았다. 한국 사람도 많았지만 다른 나라 관광객들도 엄청 많았다. 

 

 

한창 풍등들이 날아가고 있었다. 진짜 엄청나게 많이들 날린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서 적당히 하나씩 문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풍등을 날리는데 여기 직원이 진짜 사진을 미친듯이 찍어준다 ㅋㅋㅋㅋㅋ

리얼 폭풍같이 찍어서 깜작 놀랬다 ㅋㅋ

 

 

그렇게 풍등을 날려 보냈다. 

풍등이 환경오염이 심하다는데... 찝찝하긴 했지만 뭐... 

 

 

풍등도 날리고 이 마을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조그마한 철길 사이로 빼곡한 상가와 엄청난 사람들... 난 저 철길이 폐선인줄 알았는데... 

 

 

저쪽에 스펀역이 보이고... 

 

 

살아 있는 선로 였다. 

와.... 열차가 다닐때만 사람들이 빠지고 다시 바글바글 해지는... 사고가 안나는게 신기하다. 

 

 

군것질로 대만에서 유명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얇은 밀가루피 위에 땅콩 굳힌걸 대패질 해서 땅콩 가루를 뿌리고 아이스크림을 얻어서 돌돌 말아 먹는다. 

고수를 넣어주는데 말하면 고수 빼준다. 아이스크림에 고수는 좀 아니자나... 

 

 

맛있었던 땅콩 아이스크림 

뭐 막 못 잊을 맛 이런건 아닌데, 고소하고 달달하니 한국사람들이 딱 좋아할 맛이다. 

 

그리곤 다시 택시를 타고 금광이 있었던 진과스로 향했다. 

 

 

택시기사가 음양해를 보여준다고 데려와준 경치 좋은 곳

푸른 바다와 금광에서 나오는 물이 섞여서, 마치 음과 양이 섞이는 곳 같다고 해서 음양해라고 한다네???

지금이야 금광은 없어졌지만, 광산의 굴에서 물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진과스 황금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황금 폭포 

여기도 광산에서 나오는 물 때문에 생긴 폭포인데, 광산의 영향인지 바위들이 누런색이 되어서 황금폭포라고 한다. 

물이 쏟아지는 모습은 멋있긴 했는데, 이게 황금이란 말까지 붙을 정도인가 싶다 ㅋㅋㅋ

 

 

그리고 헉헉 거리면서 도착한 황금 박물관

여기 진짜 높다. 무슨 광산이 산 꼭대기에 있고, 진과스 마을도 산꼭대기에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도 한참을 올라와야 했다. 무슨.. 

 

 

그리고 박물관 내부에서 가장 유명한 황금.... 

저거 몇킬로인지 모르겠는데... 대단히 인상적인 전시물이었다. ㅋㅋㅋ 금덩어리 큰거보소... 

 

 

상당히 고산지대의 광산... 

와 금 캘라고 여기까지 올라온 정성이 진짜...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긴 하는데, 박물관 바로 옆에 제 5갱도를 개방해 놨다. 

복구해 놓은 갱도라고 하는데 상당히 인상 깊은 곳이었다. 

입구의 포스부터가 장난 아니다. 

 

 

내부는 이렇게 재연해 놨는데, 상당히 인상 깊은 장소였다. 

금에 대한 욕심이란..

 

 

진과스를 대표하는 사진 아닐까? ㅋㅋ

금광의 금을 나르기 위한 철로가 쭉~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 지우펀으로 향했다. 지우펀과 진과스는 가까워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지우펀도.. 산 꼭대기에 있다. 진자 높긴 하다. 

 

 

홍등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딱 해가 질쯤해서 코스가 짜여 있었다. 그 때문에 지옥펀으로도 불리는... 

해질때쯤에 사람이 엄청 몰린다. 

 

 

어우야.. 사람들 봐...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 많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도 않았는데 너무 많았다. 

 

 

좁은 골목, 많은 사람, 그 와중에 물류를 운반하는 차량들까지 다니니.. 여기가 왜 지옥펀이라고 하는 줄 알 것 같았다. 이거 부모님을 모시고 여기저기 구경할 정신이 아니어서 택시기사가 준 시간보다 빠르게 택시도 돌아가 집으로 향했다. 

나중에 나혼자라도 여유롭게 와서 구경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택시가 다시 바로 집 앞까지 데려다줘서 금방 집으로 올 수 있었다. 

택시 투어는.. 나름 할만 한듯 하다. 좀 비싼감이 있는 것 같긴한데 우선 편하니까 ㅋㅋㅋ

중산역 근처 푸드코트에서 저녁 먹고, 발 마사지 받고 딱 집에 들어와서 꿀잠을 잤다.

 

부모님이 딱 3일째 되니까 많이 피곤해 하셔서 내일쯤 휴양을 하기로 한 일정은 잘 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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