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다.
런던에 있어보니 너무 성급하게 짧게 잡앗다. 그래도 유럽 4대 대도시인데.....
이미 유로스타를 예약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떠나지만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다.
영국은 다음에 반드시 다시 한번 방문하리라... 다짐하며 역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숙소 바로 앞이 세인트 판크라스역이라 느긋하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역으로 향했다.
이야... 떠나는 날 날씨 참 죽이네.. ㅋㅋㅋ
일부러 역 앞 숙소를 잡아서 숙소를 나서자 마자 세인트 판크라스 역이 보인다.
날이 참 쨍~ 하네~ ㅋㅋㅋ
파리 북역으로 가는 유로스타행 열차를 탑승하러 간다.
촬영 금지 구역이라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정말 유로스타 타러 들어가는 곳은 정말 특이한 곳이었다.
보안검사를 통과 후 들어가서 영국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면 한 5m 뒤에 바로 프랑스 입국 심사대가 있다.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프랑스 입국 심사대인줄 몰랐다.
'왜 심사대가 하나 더 있지????' 라는 멍청한 생각을 했지....
난 당연히 프랑스에 들어가서 입국심사를 할줄 알았다.
런던땅에서 프랑스 입국 심사를 할줄은.... 그냥 여권 쓱 보고, 스캔하고 도장 쾅! 하고 끝이었지만...
어쨌든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
내가 타고 갈 유로스타!!
세인트 판크라스 역은 꽤나 컸다. 가장 상층부 플랫폼이 유럽 대륙으로 향하는 유로스타들이 정차하고 들어오는 장소인듯 했다.
어쨌든 파리로 출발!!
파리 도착 후 파리의 첫 인상은 소매치기였다.
도착하자 마자 소매치기 일당을 만났다.
북역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왠 허름한 흑인이 날 주시하는걸 느꼈다.(사실 워낙 소문이 무서운 파리라 카메라도 가방에서 빼지 않고, 신경을 세우고 있었다.)
처음에는 한놈만 있었는데 한 두정거장 지날때마다 한명씩 타더니 나를 둘러 쌋다.
물론 내 가방은 도난방지 가방이었고, 상의 주머니들 또한 지퍼가 달려 있었다.
다행히도 이놈들이 행동을 개시하여 내 앞에서 대놓고 휴대폰을 떨어트릴때, 내가 내릴 역이라 이놈들의 포위망을 뚫고 급하게 탈출했다. 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되게 어설픈 놈들이었다.
어쨌든 파리에서의 첫인상이 좋진 않았다.
어쨌든 숙소에 무사히 도착!!
파리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한컷!
한인 민박이었는데 독방이었다!!!
심지어 이곳은 호스트도 없고... 민박보다는 에어비엔비에서 집을 빌린 것과 같은 곳이었다.
무튼 독방이어서 좋았음!! ㅋ 이렇게 파리에서는 쭉~ 독방이었다 ㅋ
어쨋든 숙소 도착하니 너무나도 애매한 시간이었다.
나가서 뭘 보기에도, 뭘 하기에도....
적당히 숙소 근처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쉬고 파리 일정을 체크했다.
사촌동생이 몽생미쉘 투어를 적극 추천하길래 급하게 예약했다. 이게 평소라면 이렇게 몇일 전에 예약하는건 어림도 없을텐데... 역시 비수기 ㅋㅋㅋ 예약이 된다!!!
그러고 나서 4일째 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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