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리뷰 및 추천 - 19

1. K

장르 및 특징 - 이능, 액션, 우정, 스릴러, 드라마, 약 BL 

제작사 - GoHands

총화수 - TVA 1기 - 13화

            극 장 판 - 1화

            TVA 2기 - 13화

리뷰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오랜만에 오리지널 애니라 기대하면서 봤다. 결과만 보자면 적당히 볼만 하다. 적당히 반전 있는 스토리도 괜찮고, 액션 연출이 특히 인상 깊다. 작화가 날카로운 느낌으로 잘 나왔다. 좋은 작화와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액션신은 좋은 기억에 남는다. 주인공이 공기수준인 것은 아쉬운 점.작품에서 딱히 활약하는 건 없다. 모에요소가 거의 없는 점도 특징이다. 요즘 트렌드와는 맞지 않아서 모에요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맞을 것 같다. 

 안정적인 작품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 부족함도 넘침도 없는 괜찮은 이능물 인듯 하다. 2기까지 나왔지만 성적이 괜찮아서 인지 3기도 만들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듯 하다. 

평점 - 7/10

2. 침략! 오징어 소녀

장르 및 특징 - 일상, 개그, 모에, 옴니버스, 드라마

제작사 - 디오미디어

총화수 - TVA 1기 - 12화

           TVA 2기 - 12화

           OVA  - 3화

리뷰 - 만화 원작. 재미있었다. 그냥 딱 내 스타일의 작품이었다. 캐릭터성도 좋고 옴니버스식의 일상 및 개그 스토리 위주여서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1기가 정말 꿀잼이었고, 2기는 약간 루즈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재미있게 봐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일상 개그물을 좋아한다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평점 - 8/10

3.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장르 및 특징 - 드라마, 루프, 순정, 교훈

제작사 - 매드하우스

총화수 - TVA  - 11화

           

리뷰 - 소설 원작. 흥미 진진하다. 누구나 '20살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생각 한다. 그러한 상상을 실현 시키며, 루프물 특유의 지금의 현실을 즐겨라의 교훈을 준다. 

 작화, 전개 방법등이 굉장히 독특하다. 라이트 노벨 원작과는 다른 일반 소설 원작 만의 독특한 느낌과 전개가 있다. 주인공의 독백이 압권. 어찌 됬든 재미있게 봤다. 

 최근 작품들은 많이 정형화 되어 있는 작품들이 많은데, 독특한 작품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평점 - 7.5/10

4. B형 H계

장르 및 특징 - 러브코메디, 순정, 개그, 학원, 

제작사 - HAL

총화수 - TVA  - 12화

리뷰 - 만화 원작. 러브 코메디로서는 볼만은 했다. 시간 흐름만 빠르고 남주 여주의 진도가 굼벵이 마냥 느린것만 빼면..... 개그적인 요소가 많이 있어서 그래도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딱히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던 듯. 

 아주 재밌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은 해주는 러브코메디물인 것 같다. 주제가 약간 H한 쪽으로 쏠린 것 같긴 한데 그게 또 이 작품을 보는 재미이다. 러브코메디 좋아하면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을 듯. 

평점 - 6/10

5. 30세의 보건체육

장르 및 특징 - 러브코메디, 순정, 개그, 성교육, 단편(10분)

제작사 - 갸링

총화수 - TVA  - 12화

            SP   -  3화

리뷰 - 만화 원작. 짧고 단순하면서도 적당한 재미도 있는 작품이었다. 볼만하다. 러브코메디물에 H한 부분이 있긴 한데 성교육 자료 정도라 딱히 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귀여운 작화가 인상적이었다. 짧은 단편이라 별 생각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꿀잼이어서 좋았다. OP, ED가 굉장히 좋았다.

 적당한 러브코메디물로 볼만하다. 

평점 - 7/10

6. 신의 인형

장르 및 특징 - 이능물, 배틀물, 스릴러, 미스테리, 러브코메디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총화수 - TVA  - 13화

           

리뷰 - 만화 원작. 뒷맛이 굉장히 찝찝하다. 흐름상 어떤 사건도 확실히 해결되지 않고 유야무야 넘어가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전개가 진행된다. 흐름도 답답하고, 주인공의 찌질함도 답답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심리묘사와 작위적인 전개 때문에 극의 흐름이 원할하지도 않다. 개인적으로 내가 싫어하는 성우가 주인공으로나와서 더 보기 힘들었던것 같다.(하.... 이 성우가 왜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지만, 제발... 고주파음만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소리 지를 때마다 스피커를 꺼버리고 싶다) 쓸데없는 감성팔이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도 나름 전개 자체는 흥미진진 한 점도 있다. 뒷마무리가 찝찝해서 그렇지 기-승까지는 어떻게든 볼만하다. 캐릭터성도 나쁘지 않다. 적당한 모에 요소도 있고, 매력이 잘 표현되어 있는 듯 하다. 오히려 메인스토리보다 이 부분 때문에 본 감이 있다.

 이능 배틀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적당히 걸러서 보면 될듯 하다. 판매량은 물론 폭망이다. 제작사는 나름 흥행을 생각 했는지 마무리 부문에 화려하게 2기 떡밥을 던졌지만 애니가 나온지 벌써 몇년이 지났으니 2기는 뭐.. 가망이 없다.

평점 - 5/10

7. 토끼 드롭스

장르 및 특징 - 일상, 치유, 가족, 성장, 육아, 훈훈

제작사 - Production I.G.

총화수 - TVA  - 11화

리뷰 - 만화 원작. 간만에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사실 상당히 익숙한 포맷이다. 어린아이를 갑자기 맡게 되어 함께 성장해 가는 좌충우돌 육아일기!~ 뭐 이런...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 같은 확실한 기승 전결의 극의갈등이 자극적인 내용이 아닌 상당히 평범한 내용이다. 그냥 얘들 키우다 보면 누구나 겪는 그러한 소소한 에피소드를 많이 다루는데.. 꽤나 감동적이었다. 인기 있었던 '아빠 어디가?' 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인기 있는 이유와 비슷한 감성이다. OP, ED 도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많은 영감을 받은게 마지막 화 때문인 것 같다. 부모의 인생과 자기희생을 통한 육아 등등..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젋은이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한번 짚어주는 것 같았다. 뭐 결국엔 출산 장려 정책 정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 애니 특유의 개똥 철학의 장황한 개소리들 보다, 확실히 현실적인 내용이었던 것 같다. 

 일상, 치유물을 좋아한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것 같다. 만화책 원작이 좀 깨는 결말이긴 한데, 애니메이션은 훌륭한 치유물이다. 

평점 - 8.5/10

8. 로큐브

장르 및 특징 - 스포츠, 일상, 하렘, 러브코메디, 로리주의, 

제작사 - Project No.9

총화수 - TVA  1 화 - 12화

                   2 화 - 12화

리뷰 - 라이트 노벨 원작. 로리를 위한 애니이다. 캐릭터도 초등학생이고 엔딩가사나 심심하면 '초등학생 최고' 라고 외치는 미친 대사가 나온다. 등장인물이 초등학생이라는 것 만 빼면 적당한 스포츠물인 것 같은데, 초등학생 등장인물에 이상한 하렘구도까지 만들어놔서 보기 불편할 수도 있다. 

 주요소재는 농구라는 스포츠라서 또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나쁘지는 않다. 적당한 긴장감과 적당한 갈등해소가 있다. 스포츠물로서의 임팩트는 강하지 않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도 2기는 약간 루즈한 감이 있다. 

 등장인물의 특성상 로리물인 가능성이 다분해서 취향을 많이 타는 것 같다. 나도 로리를 의식하기 보다는 일상물처럼 봐서 끝가지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점 - 6/10 

9. 이누X보쿠 SS

장르 및 특징 - 순정, 이능, 요괴, 개그, 여성향

제작사 - David Production

총화수 - TVA  - 12화

            OVA - 1화

리뷰 - 만화 원작. 오랜만에 보는 순정물이었다. 원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소소한 순정물이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도 나쁘지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전개가 좀 루즈하다. 별난 갈등도 딱히 없고, 이벤트도 별로 없고, 무난하게 쭉~ 흘러가는데 좀 지루한 감이 있었다. 여성향 작품이라 그런지 남성 캐릭터가 잘 빠졌다. 이능 및 요괴에 대해서는 다루는게 거의 없다. 그래서 더 심심한 듯.. 

 순정물 좋아하면 나름 볼만할 듯 하다. 아니라면 뭐.... 딱히 흥미를 가지기 어려울 듯 하다. 

평점 - 6/10 

10. 여름눈 랑데뷰

장르 및 특징 - 순정, 드라마, 영혼, 판타지, NTR(???), 

제작사 - 동화공방

총화수 - TVA  - 11화

        

리뷰 - 만화 원작. 나름 흡입력 있는 작품이었다. 과부와 유령 그리고 새로운 남자 간의 삼각 관계를 그리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나이도 그렇고 가볍지 않은 연출 등은 10대보다는 20대 중반 이상의 연령대가 보기 좋은 작품인 것 같다. 삼각 관계를 그렸다는 점에서 흔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진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로맨스가 부족하다. 마지막에 너무 맥이 탁 풀려버리는 것은 좀 아쉽다. 

 개성있고 분위기 있는 순정물을 찾는다면 괜찮은 작품이다. 러브코메디는 바라지 말자.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닌듯 하다. 

평점 - 7/10

11. 보다가 그만 둔 작품

오빠따위 전혀 좋아하지 않거든!! 

  - 라노벨 원작의 평범한 여동생 모에물 및 하렘물이다. 작화가 못봐줄 정도라 때려쳤다. 어지간한 작품의 작붕이라고 불릴만한 작화가 이 작품에선 평범한 작화이다. 미소녀 하렘물의 작화를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그렸는지 알 수가 없다. 흔히 말하는 기린 작화라... 어우.. 미소녀라는 부분이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작품이니... 무엇을 보며 봐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돌아가는 펭귄드럽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 봤는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 겁나 난해한것 같다. 대충 초중반까지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감도 안잡히고 열심히 물음표만 띄우면서 봤다. 이걸 본사람들은 이 난해함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훌륭한 명작이라고 하는데 개뿔... 현대미술이라면서 이상한 점하나 찍거나 쓰레기들 벌려 놓고선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하는 거와 다를바 없다. 감독의 괴상한 연출과 전개를 굳이 받아들여야 하는건가 싶은 작품이다. 참고 참으면서 끝까지 보면 감동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2쿨 분량의 화수가 압박이고, 도무지 이야기가 정리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때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