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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2월 중순....
콧바람을 쐬러 임실 나들이를 갔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 잡은 코티지683
직원분들도 마을 주민들 같아 보였다.
본 건물은 상당히 아담했는데, 내부 분위기는 따뜻했다.
나는 사장님인가? 매니저인가? 무튼 옆에 있는 별실로 안내해주셔서 거기로 갔다.
여기도 내부가 참 따뜻하게 되어 있다.
별실에도 작은 카운터가 있어서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다.
인테리어가 좀 정신없게 되어 있다.
각기 다른 차 하나씩 시켜서 먹었는데, 옥정호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런 외곽의 카페들은 조용해서 참 좋다.
옥정호를 보면서... 날도 좋고~ 느긋하게 오후를 보낼 수 있었다.
날이 좀 풀리면 야외에서 커피를 먹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어서 날이 좀 풀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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