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11
할일 없이 뒹굴거리다가 근처에 사는 곳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나갔다
정읍시 외부에 인적이 많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입소문이 났는지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정읍 제이포렛... 전라북도에서 민간정원 3호로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카페를 겸하고 있고, 카페에서 1인 1음료 주문을 해야 구경이 가능하다. 입장료 대신 정도라 치면.. 이해가 간다.
정문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들어가니 진짜 정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슬쩍 밀어서 들어가보았다.
으... 카페쪽은 작기도 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햇다. 뭐 카메라를 뺄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카페쪽에는 사람이 많았다. 카페는 그냥 평범한 카페였다. 이곳의 진가는 정원을 가봐야 한다.
적당한 음료를 사가지고 자리를 잡고, 천천히 정원을 구경 했다.
정원쪽에는 밖에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여러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정원이 큼직큼직 하진 않은데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동남아존이라는 곳을 지나면 안쪽에 테이블이 더 있는데, 안쪽에 이렇게 숨겨진 테이블들이 툭툭 튀어나오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카페 근처에만 몰려 있고 여기까지 안들어오는지 다 비어 있었다.
정원들이 아기자기 꾸며져 있다. 길도 좁은 소로라서 한사람 딱 지나갈 크기
이렇게 포토존도 중간중간에 많이 마련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포토존이라 찍는 맛이 있었다.
주인분이 키우는 고양이가 정말 많은데, 애들이 정말 시선 강탈이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서 가까이서 만질수도 있어서 너무 즐겁게 있다 가는 것 같다.
지금은 녹음이 우거진 철이고, 시간이 지나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어차피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까 자주 방문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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