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여행

21년 거제도 가족여행 - 거제도/매미성/외도널서리

by SunGod 2022. 1. 3.
반응형

21. 12. 17 

 

정말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다.

부모님이 나이가 있으셔서 이제는 내가 모시고 다녀야 한다. 참.. 세월이 뭔지.. 

 

어쨌든 가족들 시간이 겨울에밖에 안되서 12월에 여행을 가게 되었고, 그나마 좀 따뜻하게 남쪽으로 가자고 해서 거제도로 향했다. 

 

날이 따뜻하다가 여행 갈려니까 오지게 추워졌다. 이런 변이 있나....

 

 

출발할때는 호남지역에 눈이 엄청 왔는데 그래도 경상도쪽으로 넘어와서 거제도에 들어오니 하늘은 맑아서 다행이었다. 

 

나주 고향집에서 거리가 꽤 되다보니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더꽃 매미성점이다. 

창가에 앉으면 경치가 정말 좋은 곳이다. 

 

 

3합하고 청국장 샤브샤브를 주문했다. 

3합재료가 떡하니 3단으로 나왔다. 보기는 좋네 

 

구워보자~~ 양은 4인이 먹기에 충분한 거 같다. 

 

 

세트로 주문한 청국장 샤브샤브 

진짜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가운데가 청국장이라기보다는 적당히 걸죽한 된장국이다. 

확실히 독특하긴하다. 이게 샤브샤브로 먹는 것보다 밥하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겟단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밥 하나 주문해서 먹었는데 훨씬 좋았다. 공기하나 추가해서 먹는거 추천!

 

 

식당앞에 해변이 쫙 펼쳐져 있어서 풍경 보는 맛이 있다. 조~금 늦게 갔더니 창가자리는 다 차서 창가에 앉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첫 목적지는 매미성

처음 방문해보고 정말 우와 했다. 아니 이걸 개인이 지을 수 있나??? 그것도 태풍 때문에 빡쳐서 지었다는게 어이가 없으면서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아직도 짓고 있는지 곳곳에 공사 자재들이 있었다. 하여튼 대단했음

 

 

날이 맑긴 한데 기온 자체는 너무 낮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굉장히 추웠다. 지나가다가 카페를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외도널서리라는 온실 카페를 방문했다. 

 

 

입구부터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감성이 넘치는 카페였다. 

 

 

온실 카페 답게 매우 따뜻하고~ 푸른 화초와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공간이 상당히 넓었다. 뭐 테이블이야 다닥다닥 붙어 있긴 했는데 우선 카페 공간이 탁 트여서 좋았다. 

 

 

이런 카페가 그렇듯이 음료는 좀 비싸긴 하다. 

그래도 여기는 커피 맛의 기본은 되어 있는 듯.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게 쥬시했고, 라떼도 부드럽게 맛있었다. 특히 아버지가 커피를 못드셔서 뱅쇼를 주문 했는데 되게 맛있었다. 아버지도 좋아하셔더 더 좋았다. 

 

 

카페 뒤로 나가면 시원하게 해변이 펼쳐져 있다. 여러모로 참 좋은 카페 인듯!!

 

날도 너무 춥고 오후늦은 시간이기에 호텔로 이동 했다. 

 

 

거제 삼성호텔!

거제 유일의 5성급 호텔이다. 근데 5성급 호텔이 흔하지는 않으니, 거제도에  있는게 어디냐!

 

근데 가족여행으로 호텔은 좀 아닌 듯 싶다. 내 실수이긴 한데 방이 하나뿐인데 부모님 모실려니 꽤 피곤하고 서로 불편하고 그런다. 다음부터는 리조트로 가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