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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2019 홋카이도 여행 - 삿포로시 자료관/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by SunGod 201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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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 04

 

집에 돌아가는 날이 와버렸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돌아다니고 본것도 많아서 그런가 아쉬움이 크지 않다. 

 

 

일식으로 준비된 호텔 조식 

그냥 저냥 먹을만 하다. 

 

 

체크 아웃 후 짐을 맡기고 시내로 나왔다. 

날씨 좋다.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끝까지 날씨가 좋아서 더 좋았다. 

 

 

비행기가 오후 늦게라 딱히 할일은 많지 않았는데, 삿포로시에서 못본곳이나 천천히 둘러보자면서 걸었다. 

 

 

처음으로 들른곳은 호텔에서 매우 가까웠던 니조시장

수산시장인데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아서 딱히 흥미가 생기진 않았다. 대게가 좌판에 깔려 있는 

이때 부터는 사진보다는 천천히 눈으로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다. 

 

 

 

그 다음이 타누키코지 상점가 

우리말로 하면 너구리굴 상점가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상점가 골목을 지붕으로 덮어서 굴 형태가 되버렸다. 

아침이라 닫은 상점도 많고 상점가 특유의 활기참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저녁시간 쯤에 와볼걸.. 하는 후회가 좀 됬었다. 

 

 

삿포로시의 가장 번화가라는 스스키노 거리로 향했다. 

확실히 큰 대로에 큰 간판이면 대형 상점들이 즐비했다. 머물면서.. 여기도 들러보진 못했네.. 

그냥 낮에 와서 인적도 별로 없었고, 문을 연 상점도 얼마 없었다.

지나가는 길에 별 생각없이 들르긴 했는데, 괜히 아쉬웠다. 

 

 

 

그 다음으로 삿포로시 자료관으로 향하려고 했는데, 장소가 오도리 공원 끝에 위치에 있는곳이라 거리도 상당하고 시간상 애매해서 그냥 트램을 탔다. 

 

 

분수길을 따라서 오도리공원 맨 끝에 위치한 삿포로시 자료관

건물 자체가 상당히 오래되어 보인다. 

 

 

입구부터가.. 느낌이 있네... 

 

 

건물 내부는 오래된 유럽식 건물인데, 홋카이도 구도청보다 조금더 현대식으로 보였다. 

건물은 현재 대부분 사적인 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개인작가들이 방 하나씩 빌려서 전시를 하고 있었다. 별에별걸 전시를 구경하면서 건물을 둘러봤다. 

 

 

들어갈땐 몰랐는데, 나오면서 보니 멀리 TV타워가 보인다. 

흠... 생각보다 갈만 하겠는데... 싶어서 갈때는 걸어갔다. 

 

 

오도리 공원의 축제 부스가 한창 공사중이길레 무슨 행사인가 했더니... 

삿포로 가을 축제인 오텀 페스티벌이 조만간 열리는것 같았다. 

뭔가 아쉽네... 좀만 시간 맞춰서 왔으면, 축제를 좀 느껴 볼수 있었을 것 같은데... 

되게 아쉬운데??? 다음 기회를 봐야지 뭐... 

 

 

천천히 걸어서 TV타워로 가다가 단독행동하던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점심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따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오도리 비세에 들러서 진자 먹고 싶었던 파르페를 먹었다. 개 꿀맛!! 확실히 맛이 있긴 하다. 후회할 맛은 아니었다. 마카롱은 조금 별로 였지만... 물론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었다. 

 

 

아직 비행 시간까지는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 일정을 뭘 할까 한다가, 홋카이도대학 부속 식물원을 가기로 했다.

입구는 소박하다.

 

거대한 식물원인데... 와 여기가 진짜 힐링공간이다. 

홋카이도 대학은 공원의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는 진짜.. 숲속에 잇는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도심 한가운데에 울창한 숲이 자리하고 있었다. 대박이로세... 

 

 

관리동도 있고, 각종 동물들의 박제 전시관도 있다. 온실 시설들도 있어서 꽤나 넓은곳이라 나의 부족한 시간으로는 다 보지 못하고 나온것이 조금 아쉬웠다. 유치원생들이 소풍을 오기도 하는만큼 되게 좋은 곳이었다. 

 

식물원을 나와서 친구를 만나 짐을 찾고 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부타동으로 점심을 먹었다. 아까 먹은 빵이 좀 걷다 보니까 금방 배가 꺼져버린듯 ㅋㅋㅋㅋㅋ

 

 

 

홋카이도 공항에 하나 유명한거는 로이스 초콜릿 월드이다. 

일본 여행 올때마다 로이스 초콜릿을 겁나게 사가는데, 홋카이도가 로이스 초콜릿의 본산이다 보니 별게 다 있다. 

각종 굿즈하고 초콜릿도 파는데 인상 깊었던게 위 사진의 초콜릿 생산 라인 ㅋㅋ

유리벽으로 해서 공개해 놨는데, 되게 인상 깊었다. 

 

이렇게 해서 이번 여행도 끝이 났다..

여행 할 때 시간은 참 잘간다. 그래도 아쉬움없는 여행이라 잘 즐기다 집에 가는것 같다. 올해는 아마 더이상 해외 여행은 없을 것 같고... 언제 또 비행기 타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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