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나들이

장성 편백 치유의 숲(축령산 등산)

by SunGod 2021. 11. 14.
반응형

21. 11. 06

 

정읍에 살지만 내장산은 이 시즌에 들어갈려면 박터진다. 단풍 보는것보다 길에서 시간을 다 보내야 한다. 정읍에 살지만 단풍 시즌에 내장산에 들어가본적이 없을정도다... 

 

그래서 그냥 가까운 장성 편백 치유의 숲이라는 산책길로 향했다. 

 

 

네비를 찍고가니 추암마을 주차장으로 알려준다. 가는길이 추암마을 이외에도 여러군데가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추암마을 주차장은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 

 

 

안내도 사진을 제로 못찍긴 했지만 우린 추암주차장 쪽에서 편백나무 숲으로 향한다. 

 

 

길이 가파르긴 한데 잘 닦여 있어서 못 올라갈 길도 아니고 적당히 올라갈만 하다. 그냥 경사도만 급할 뿐이다. 

 

 

중간에 무슨 하늘길?? 공사한다고 공사판이 벌어져 있는데, 지나쳐서 적당히 걷다보면 숲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산림청 소속인가?? 무튼 산림치유센터라고 이 편백숲의 관리사무소가 잘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위치와 오늘의 산책 코스를 계획 했다. 

숲내음길을 둘러보고~ 축령산 정상을 한번 찍기로 했다. 산이 낮으니까 적당히 올라갈만 한 것 같다. 원래는 가벼운 산책 산행이었는데... 산이라 그런가 단풍도 이미 다 져버려서 올라가기로 했다. 

초록색으로 보이는 건강숲길은 정상으로 향하는 본격 등산로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근처에 적당히 자리를 잡고~ 점심으로 싸온 김밥과 샌드위치를 먹었다. 편백나무 숲에서 적당히 바람도 불고 날씨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거친 숲길을 지나 물소리길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편백나무가 나름 빽빽하게 있어서 진짜 숲속 기운이 물씬 났다. 

 

 

물소리길 쉼터인데 왜 물소리길인가 했더니 옆에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잔잔히 울렸다. 

 

 

 

다시 임도길로 올라와서, 축령산 정상으로 향했다. 일행한테 그냥 관리사무소쪽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같이 간다고 해서 같이 오르기 시작했다. 1.2km 정도로 그렇게까지 긴 길은 아니다. 

 

 

나름 본격 등산로라서 경사도가 좀 있지만 편백나무 숲은 매우 빽빽 했다. 가을이라 그런가 편백나무 향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숲 분위기가 좋아서 걷기 좋았다. 

 

 

이러코롬 중간 쉼터도 있다. 이 정도부터는 거의 능선을 따라 쭉 이동하면 됫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는 것 같다. 경사도가 엄청 심하진 않기 때문에 슬슬 걷기 좋긴 한데 역시 산 꼭대기라 그런가 단풍은 커녕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있었다. 

 

 

슬슬 오르다 보며 정상 전망대가 나온다.

 

 

그래도 이 주변에 있는 산 중 가장 높은데라 경치는 참 좋다~

 

 

정상 비석에서 기념사진도 남겨본다. 낮기온이 거의 20도 가까이 올라서 반팔을 입어도 춥지 않고 딱 좋았다. 

 

 

이곳에서 관리사무소로 이어지는 길은 매우 가파른 절벽같은 길들이었다. 우리가 올라온곳이 완만한 길이고 이쪽길은 매우 가파른 길이라 좀 조심해야 했다. 

 

 

그래도 이쪽길은 가파른 거에 비해 굉장히 빽빽한 편백나무 숲을 볼 수 있었다. 한쪽 공간을 꽉 채운 편백나무들이 인상적이었다. 

 

 

쭉쭉 시원하게 뻗은 편백나무들 때문에 굉장히 공간에 분위기도 좋았다. 

 

 

그렇게 다시 관리사무소쪽으로 왔다. 한 한시간반 등산 했나?? 나 혼자였으면 한시간도 안걸렸을 것 같은데 일행이  ㅋㅋㅋㅋ

 

 

올라온곳과는 다른길로 내려갔다. 그래도 이쪽은 단풍도 좀 있고 해서 숲에 온 느낌이 났다. 

 

 

좀만 내려가면 길가에 단풍이 정말 예쁘게 핀 곳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본 추암주차장 단풍들~ 아마 이제는 대부분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추암마을에 있는 정말 예쁜 은행나무

은행나무의 색도 정말 예뻤지만, 은행나무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에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정말 예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