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05. 15
너무 여행을 못갔다. 너무 비행기를 못탔다. 어우.... 연휴를 맞이하여 제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광주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공항으로 향했다.
어우... 근데 날씨가 아주 그냥... 비가 너무 내리는것....
이럴수가...... 공항 대합실에서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ㅠㅠ 젠장 ㅠㅠ
다행스러운건 제주로 먼저 떠난 후배 커플한테서 제주는 비가 안온다는 것이었다. 제발!!! 비만 내리지 말아라 ㅠㅠ
제주에 도착해보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조금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해도 조금 비추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언능 렌트카를 타러 고고!
지금 렌트카 엄청 비싸다고 하는데, 나는 일찍 예약을 해서 그런지 적당한 가격에 신형 아반떼를 예약할 수 있었다. 신형 아반떼 처음 타봤는데, 굉장히 잘 나온것 같다. 관광지 렌트카라 그런가 선루프도 있고 해서 좋았당
도착해서 첫번째 목적지는 요즘 인스타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무지개 해안도로이다. 가보면 해안가 경치가 탁 트여서 좋긴 한데 길 자체가 엄청 이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그래도 사진은 되게 잘 나오는듯
근데 휴대폰 사진이 제일 구도가 좋게 찍혓다 ㅋㅋㅋㅋㅋㅋ 카메라 왜 가지고 간거야 ㅋㅋㅋㅋㅋ
여기저기 가족, 친구, 커플끼리 사진찍기 정신없는 장소긴 했다. 그래도 길이 길어서 여유롭게 사진찍을 곳이 많긴 하다. 주차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말이다.
저녁을 먹으러 갈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해안도로에서 좀만 위로 가면 있는 어영소 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해안 절벽에 자리한 공원인데 경치도 좋고, 바람도 좋고 해서 생각보다 좋았던 곳이었다.
날이 흐리긴 했지만, 햇빛이 따갑지 않고 바람도 시원해서 기분좋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었다. 여기서는 별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기분 좋게 돌아댕기느라 ㅋㅋㅋㅋㅋ
공원에서 좀만 옆으로 가보면 무지개해안도로와는 다른 느낌의 장소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무지개 색이 아니라 시원한 파란색과 흰색 위주라 조금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 무엇보다 사람이 많이 없다 ㅋㅋ 천천히 산책하면서 둘러보기 좋은 공원과 해안도로였다.
저녁 시간이 되어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첫날 저녁은 당연 흑돼지지!! 제주시 근처에 있는 생돈우리라는 가게로 이동했다.
가격은... 좀 나간다.. 흑돼지 비싸다... 제주에서 의외로 식비가 굉장히 많이 든다. 숙소는 비수기에 가성비 좋은 숙소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엄청 나가진 않는다. 잘 알아보면 괜찮고 좋은 숙소들을 잘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식비는 비수기든 성수기든 별 차이가 없다는거~ 게다가 관광지라 그런지 되게 비싸게 받는다.
그래도 먹어야지!! 흑돼지!!
우선 죽으로 가볍게 입가심을 하고....
오~~!! 흑돼지!!! 마시쪙!! 정말 맛있었다. ㅋㅋㅋ 차를 가지고 있어서 술을 못먹는다는게 정말 아쉬웠다. 하....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요로코롬 하루를 마무리 하고 애월쪽의 호텔로 이동해서 체크인하고 첫날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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